경기 연천 시간당 70mm 호우..경북 영천 38.7도 폭염

전민재 2018. 8.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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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지역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지만 극심한 더위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도 영남지방은 수은주가 38도를 웃돌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오늘도 폭염 속에 내륙 곳곳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연천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동두천과 포천, 양주와 파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그 밖의 춘천 등 강원 내륙에서도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산간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객들을 고립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소나기가 피해간 남부지방은 오늘도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영천 신녕의 수은주가 39.1도까지 올랐고 공식 관측소에도 의성 37.2도, 대구 36.5도 등 체온을 넘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35도 안팎의 폭염 속에 내륙에서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제 14호 태풍 '야기'가 발생해서 북상중입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다음 주 월요일 제주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이후에는 중국 상하이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경우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기관에서 태풍이 한반도 서해상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어, 이른바 효자태풍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선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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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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