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으로 찍고 보고"..갤노트9, 어떻게 달라졌나(상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 8. 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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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9'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스마트 S펜'이었다.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셀피를 찍거나 삼각대 혹은 스탠딩 케이스 없이 사진을 찍을 때 편하다.

저전력 블루투스가 탑재돼 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으면 약 40초만에 완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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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기능 너머 폰 엔터 도구로 진화한 'S펜'..인텔리전트 카메라·4000mAh 배터리 장착

# S펜 버튼을 길게 누르자 곧바로 카메라가 켜진다. S펜 버튼을 누르자 경쾌한 촬영음과 함께 셀카가 촬영된다.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가 전환된다. 이젠 굳이 손으로 촬영버튼을 터치할 필요가 없다. S펜이 블루투스 기술을 만나 더욱 똑똑해졌다. S펜 버튼만으로 카메라 촬영은 물론 슬라이드도 척척 넘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9’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스마트 S펜’이었다. 갤럭시 노트9(이하 갤노트9)의 S펜은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오션블루 색상의 갤럭시 노트9에서 S펜을 꺼내는 순간 등장한 색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옐로우. 본체와 S펜의 강렬한 색상 대비는 반전의 매력을 던져주며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의 특징을 꼽으라면 △원격제어 S펜 △더 똑똑해진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mAh(밀리암페어아워) 등 현존 최강의 하드웨어 성능 등이다. 9월 아이폰 신제품에 맞서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와 기술력이 제품에 집약됐다.

◇S펜 버튼으로 사진촬영 등 앱기능까지 원격제어=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이 ‘S펜’이다. 필기도구와 메시지 도구를 넘어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한번 진화에 성공했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카메라, 갤러리, 음성녹음, 뮤직, 유튜브, 파워포인트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정해 실행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셀피를 촬영할 때 촬영 버튼을 터치하거나, 손바닥 내밀기, 음성 명령을 할 필요 없이 이제 S펜 버튼만 누르면 된다.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셀피를 찍거나 삼각대 혹은 스탠딩 케이스 없이 사진을 찍을 때 편하다.

삼성 덱스나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대형 모니터에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띄우고, S 펜을 클리커처럼 사용해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가 탑재돼 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으면 약 40초만에 완충된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 S펜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펜 본연의 기능, 즉 자연스러운 필기감도 여전했다. 갤럭시 노트9 S펜은 펜팁 지름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돼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똑똑해진 카메라…꽃, 음식 등 상황별로 알아서 맞춘다=카메라 기능은 더욱 똑똑해졌다. 꽃, 사람, 음식, 노을, 동물, 야경, 해변 등 총 20개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 설정을 알아서 최적화해준다.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거나 모드 전환 없이도 전문가급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F(렌즈밝기)1.5와 F2.4 렌즈를 단 ‘듀얼 조리개’가 탑재돼 있다.

현존하는 폰카 렌즈 중 가장 밝다. 흔들리거나 눈 감음, 렌즈가 오염되었을 경우 바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해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남길 수 있다.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4000mAh 배터리=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그동안 항상 현존 최강의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해왔다. 갤럭시 노트9 역시 마찬가지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압권이다.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이다. 전작보단 21% 늘었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데스크톱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 지능형 어시스턴트인 ‘빅스비’(Bixby) 등은 갤럭시 노트9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스마트폰 최신작 '갤럭시 노트9'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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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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