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이해찬 선두 유지

이재우 입력 2018. 8.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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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송영길·김진표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9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2%p)에서 이 의원이 31.8%를 얻어 김 의원(22.4%)과 송 의원(21.6%)을 앞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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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이 송영길·김진표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김 의원은 2등 자리를 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9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2%p)에서 이 의원이 31.8%를 얻어 김 의원(22.4%)과 송 의원(21.6%)을 앞섰다고 10일 밝혔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12.9%, '잘 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민주당 당원들의 표심을 유추할 수 있는 민주당 지지층(1056명· 95% 신뢰수준 ±3.0%)에서도 이 의원 적합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 기준으로 이 의원이 38.5%, 송 의원이 22.3%, 김 의원이 21.4%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6.7%, '잘 모름'은 11.1%다.

특히 자신이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339명·95% 신뢰수준 ±5.3%p) 중에서도 이 의원은 37.8%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 의원이 28.3%, 송 의원이 22.9%를 차지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3.7%, '잘 모름'은 7.3%다.

리얼미터는 "지난 7월31일과 8월1일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35.7%, 송 의원이 17.3%, 김 의원이 14.6%로 집계됐다"며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 의원 1강, 송·김 의원 2중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은 이 의원·김 의원·송 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 설문을 보면 전체 응답자에서는 이 의원이 43.6%, 김 의원이 20.9%, 송 의원이 17.3%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이 의원이 50.6%, 김 의원이 18.2%, 송 의원이 17.1%, 민주당원에서는 이 의원이 50%, 김 의원이 24.3%, 송 의원이 18.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773명을 접촉해 최종 2012명이 응답을 완료, 11.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재연결)을 나타냈다.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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