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나오던 김경수 폭행한 50대 '보수 유튜버' 검거

2018. 8.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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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경수(51)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50대 천아무개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20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와 귀가하려고 차량으로 향하던 김 지사를 뒤에서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끈 천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김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등을 생중계한 '보수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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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경수 경남지사가 10일 새벽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관련 2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강남 특검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선담은 기자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경수(51)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50대 천아무개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20분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을 빠져나와 귀가하려고 차량으로 향하던 김 지사를 뒤에서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끈 천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천씨가 몸이 아프다고 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병원 치료가 끝나면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씨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김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등을 생중계한 ‘보수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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