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라다, 또 전범기 논란..2004·2008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정혜민 기자 입력 2018.08.10. 15:13 수정 2018.08.10. 15:42

프라다(prada)가 전범기 논란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2008년과 2014년에도 전범기 디자인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된 데 이어 또다시 전범기 이미지를 내세운 것이다.

앞서 프라다는 2008년 봄·여름 시즌 패션쇼에서도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을 선보였고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또다시 욱일기 디자인 의상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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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전범기 담긴 이미지 게시
2008년·2014년에도 전범기 의상 논란됐지만 반복
프라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범기 이미지가 포함된 동영상이 올라왔다(왼쪽). 이에 대해 항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오른쪽). © News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프라다(prada)가 전범기 논란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2008년과 2014년에도 전범기 디자인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된 데 이어 또다시 전범기 이미지를 내세운 것이다. 프라다코리아는 해당 게시물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본사에 게시물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프라다가 향수 제품을 출시할 예정임을 알리는 내용이지만 떠오르는 태양과 거기에서 뻗어 나오는 빛의 이미지를 함께 표현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사용한 깃발로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군국주의 침략의 상징이며, 당시 일본으로부터 침략당했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민들에게는 아직도 잊을 수 상처와도 같다.

해당 게시물에는 "What a shame. I feel sorry for your brand for not knowing the Asian history"(유감이다. 나는 당신네 브랜드가 아시아 역사를 알지 못한다는 점이 실망스럽다), "Do you think that illustration makes sense? Prada should be ashamed. I'm so disappointed"(이 그림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프라다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매우 실망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2008년 봄·여름 시즌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에 붉은 색 욱일기 문양이 새겨져있다(왼쪽)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의상을 선보였다(오른쪽) © News1

앞서 프라다는 2008년 봄·여름 시즌 패션쇼에서도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을 선보였고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또다시 욱일기 디자인 의상을 출시했다.

이번에 프라다 본사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프라다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 이의제기를 해놓은 상황"이라며 "저희(프라다코리아)도 이것은 심벌(욱일기)이랑 너무 비슷하니 빨리 내려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내부에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중의 정서에 반하는 디자인이 있다면 프라다에서도 바로 시정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바로 시정될 것"이라면서도 "(프라다 본사에서) 아시아의 문화를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색도 다르고 해서 아무런 의미 없이 사용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