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비상장회사 전환 가능할까?

안희권기자 입력 2018. 8.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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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이 계획이 실현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자사 루프벤처스 진 먼스터는 엘런 머스크의 테슬라 비상장 회사 전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이에 부정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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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부정적 평가에 주가 하락..SEC도 배경 조사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이 계획이 실현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엘런 머스크의 회사 상장폐지 검토를 월가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가운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언 배경 조사에 나섰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엘런 머스크가 한주당 420달러에 회사 주식을 매입하여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후 장중한때 1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하루 후 SEC 등의 조사와 월가의 부정적 태도에 테슬라 주가는 오히려 5% 하락했다.

투자사 루프벤처스 진 먼스터는 엘런 머스크의 테슬라 비상장 회사 전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이에 부정적인 편이다.

진 먼스터는 테슬라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할 경우 단기 차익을 노린 공매도 세력에 의한 움직임에 끌려 다니지 않고 사업 계획을 장기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면 업계는 테슬라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시 기관 투자자의 경영간섭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지만 필요한 자금을 제대로 끌어 모으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최근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테슬라가 기업공개 시장에서 추가로 자금을 끌어 들이는데 한계를 느끼고 상장폐지와 같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EC도 엘런 머스크의 상장폐지 검토의 진위를 파악중이다. 그가 규정을 따르지 않고 특정시간에 상장폐지를 언급해 주가에 영향을 미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그의 발언이 주가조작으로 여겨질 경우 엘런 머스크는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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