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중국 관광객 하마 사진 찍다가 물려 2명 사상

이재준 2018. 8.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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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케냐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하마 사진을 찍다가 공격을 당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케냐 리프트 밸리에 있는 나이바샤 호수 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국 관광객들이 하마에 물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케냐 야생서비스는 성명을 통해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 91km 떨어진 나이바샤 호수에서 하마의 습격을 받아 부상한 중국 관광객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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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하마 사진을 찍다가 공격을 당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케냐 리프트 밸리에 있는 나이바샤 호수 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국 관광객들이 하마에 물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케냐 야생서비스는 성명을 통해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 91km 떨어진 나이바샤 호수에서 하마의 습격을 받아 부상한 중국 관광객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야생서비스의 폴 우도토 대변인은 중국 관광객들이 어떤 상황에서 하마의 급습을 당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관광객 경우 항상 가이드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공격은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번 사고 현장으로부터 수km 거리에 있는 곳에서 고기를 잡던 현지인 남성이 하마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하마에 가슴 등을 물린 남성이 위중한 상태로 인양된 지 수분 만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나이바샤 호수 일대에서는 하마의 공격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도토 대변인은 하마와 들소가 사람에 가장 위협적이라며 주민은 물론 심지어는 사냥꾼까지 자주 공격해 죽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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