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쌍천만' 기록 코앞에..'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2018. 8.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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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용화 / 영화 '신과 함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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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요즘 이 영화 이야기 참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편에 이어 속편까지 성공을 해서 연속으로 1천만 관객이 본 영화를 만드신 분입니다. 아직까지 속편은 1천만이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일쯤 1천만을 넘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영화 이야기인지 이미 아시겠죠. 신과 함께 감독님. 김용화 감독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용화/감독: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일단 먼저 축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화/감독: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어떠세요, 기분이? 쌍천만, 그러니까 1천만 관객이 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이야기는 참 많았는데 연속으로 1천만 관객이 본 영화를 만든 감독님은 처음 아니실까 싶습니다.
 
▶ 김용화/감독: 뭐 영화는 사실 상상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거고 그런데 현실은 상상을 못 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겨서 저도 많이 당황스럽고요. 무엇보다 감사한,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죠.
 
▷ 주영진/앵커: 그러면 감독님 보시기에 말이죠. 늘 감독은 저도 이것은 상상의 영역입니다. 영화를 만들고 배우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관객들이 이 영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를 늘 염두에 두실 것 같아요. 또 대사도 그렇고 어떤 장면, 그렇다고 한다면 감독님 보시기에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신과 함께라는 영화에 1편, 2편에 열광하시는지, 공감하시는지.
 
▶ 김용화/감독: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 기본적으로 많이 하실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또 사후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또 영화로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 어떤 정서적인 만족감도 분명히 드려야 하는 거고 그리고 또 시각적인 쾌감도 드려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나름 잘 겸비하지 않았는가 하는 평가 때문에 신과 함께가 그렇게 잘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메시지 부분, 영화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한 번 더 여쭙도록 하고요.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시각적인 부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신과 함께가 우리나라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은 관객들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 있으셨어요?
 
▶ 김용화/감독: 일단 예상, 이런 정도의 영화를 만들려면 할리우드 정도 되면 한 1억 불 정도를 CG에만, VFX에만 써야 하는데.
 
▷ 주영진/앵커: 1천억 원이 넘는 돈이요.
 
▶ 김용화/감독: 그렇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10분의 1이 채 안 되는 돈으로, 물론 뭐 그 금액 자체도 작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어찌 됐든 그 정도의 budget, 예산을 가지고 할리우드 영화에 준하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고요. 그런 면에서 시각 특수 효과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굉장히 많은 열정들을 짧은 시간 안에 한국인들이 보여줘서 이런 기적이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저도 사실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원작 웹툰을 처음에는 안 보려고 하다가 저도 모르게 돈을 지불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기다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러니까 웹툰은 어쨌든 작가의 상상력을 갖고 쉽게 그릴 수 있는데 영화에 구현하는 건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 아닙니까? 여러 지옥이 나오고 그때마다 정말 인상적인 장면들이 나오는데 말이죠. 어떤 부분, 어떤 씬이 컴퓨터 그래픽 만들 때 가장 힘드시거나 아니면 가장 나 이거 정말 잘했다고 하는 부분은 어디쯤?
 
▶ 김용화/감독: 감독 입장에서 지난 자기 작품을 가지고 만족한다고 하는 감독은 거의 안 계실 거고요. 상당 부분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은 했는데 웹툰은 아시는 바와 같이 주호민 작가님께서 그렇게 화려한 터치, 화풍으로 그리시지도 않아서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지옥의 많은 부분들을 상상, 관객분들의 상상, 독자들의 상상에 의존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그것들을 조금 땅에 안착을 시키느라고 굉장히 많은 지구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물성들, 물, 불, 철, 모래 이런 부분들을 장대하게 펼치면 어떨까. 그게 웹툰에서 상상 속에 비춰진 거였다면 조금 더 시각적으로 구체화해서. 그렇다고 해서 그게 또 너무 이질감이 들면 판타지라는 특성의 허들이 있는데 그것을 또 한 번 주게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어딘가에서 우리가 한 번쯤 겪어볼 만한 공간인데 그것이 시각적으로 아주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면 어떨까. 거기에 좀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제인가 제가 연합뉴스 기사를 보다가 이 제작자분이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기사를 봤어요. 그런데 처음에 제안받으셨을 때는 같이 한번 이 영화 만들자, 웹툰 내가 판권을 샀으니. 거절하셨다가 나중에 돌아가서 연락이 와서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왜 그러셨어요?
 
▶ 김용화/감독: 일단은 웹툰 자체가 굉장히 훌륭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굳이 이것을 그리고 또 파편화되어 있는, 어떤 면에서 좀 그런 말씀드릴 수 있는데 웹툰이 가질 수 있는 관용도라는 게 있는데 그것이 영화로 옮겨지려면 2시간 10분 정도 남짓의 웹툰의 이야기들을 잘 해야 본전 아닐까 많은 욕도 먹을 것 같고 그래서 오히려 드라마 쪽으로 제안을 좀 드렸었고요. 그러나 4년 정도 후에 다시 저에게 제안이 왔을 때에는 제가 이제 용서와 구원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빠져 있었을 때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원작을 잘 정신과 세계관을 잘 계승한 상태에서 이 이야기를 새롭게 잉태시키면 영화로써 새로운 창작물로 또 한번 나오지 않을까라는 자신감이 좀 들었었죠.
 
▷ 주영진/앵커: 직전에 만드셨던 영화 미스터 고라고 하는 영화가 사실 거기에 나오는 킹콩인가요? 고릴라가 만들어낸 컴퓨터 그래픽 아닙니까?
 
▶ 김용화/감독: 네.
 
▷ 주영진/앵커: 그 부분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김 감독님이 이 부분은, 컴퓨터 그래픽에 관한 한 내가 한번 뭔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혹시 있지 않으셨나 싶어서요.
 
▶ 김용화/감독: 미스터 고는 사실 흥행으로는 참패를 겪었고요. 그러나 또 회사와 한국 영화계에나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이 충분히 됐었고 그런 면에서 미스터 고라는 영화를 아무 도움 안 받고 저희 스스로 온몸으로 그냥 한번 관통을 해보니까 저승을 한번 구현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혹시 기독교 신앙이 독실하신 분한테는 기독교 신앙에서는 저승이라는 곳이 없지 않습니까, 천국이 있고. 어쨌든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를 해서 혹시 이게 없는 곳을 너무 잘 만든 것 아니냐 혹시 이런 이야기는 안 들으셨습니까?
 
▶ 김용화/감독: 저는 무신론자인데요. 웹툰에서도 가장 좋았던 게 크리스천도 그렇고 유불선 그 어떤 종교도 함유하고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 면에서 어떤 한 종교의 지지도 잘 받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어떤 종교의 욕도 안 먹겠다라는 굉장히 그런 생각들이 좀 많이 들어서 옮기게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영화 이야기하다 보면 저도 사실은 죄와 벌도 봤고 인과 연도 어제 봤습니다, 엊그제. 그런데 한 번에 다 찍어놓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일부 배우분이 미투 운동 때문에 그 부분 다시 찍은 거 말고는 이미 이전에 다 찍어놓으셨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 김용화/감독: 굉장히 우려가 되는 시도였고요. 이게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실제로 편당 나눠서 제작을 하게 된다고 하면 순수 제작비가 한 450억 이상.
 
▷ 주영진/앵커: 편당?
 
▶ 김용화/감독: 네, 그러나 예산의 범위를 초과하는 것을 넘어서서 시장이 그 정도 시장이 안 되거든요. 그걸 떠나서 또 배우들을 똑같은 배우들을 한 시기에, 동시기에 더군다나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인데 그런 것 자체가 두 가지가 난점이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한번 시나리오도 한꺼번에 써보고 이야기는 그러니까 1부와 2부를 함께 통칭해서 신과 함께 시즌1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런 면에서 용기 있는 시도를 좀 해봤는데 너무 두려웠어요. 1부가 예를 들어서 사랑을 못 받는다고 하면 남아 있는 2부는 재앙이 되거든요. 또 1부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정서적으로 어떻게 안착하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2부를 또 만들었고 이미 고칠 수 없는 단계, 수정할 수 있는 단계는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큰 결기를 갖고 2부를 하나의 이야기로 한번 밀어붙여보자라는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감독님, 아까 말씀하실 때 용서와 구원이라고 하는 부분, 그 주제에 상당히 집중해 있을 때가 천착해 있을 때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영화의 메시지가 용서와 구원이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 김용화/감독: 네, 굉장히 오랫동안 그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 또한 삶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많은 크고 작은 죄들을 안 질 수가 없는 또 세상이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죄라는 어떤 식으로든 인식하게 됐을 때 용서를 해 주는 용기보다는 용서를 구하려고 마음을 먹는 그 용기가 훨씬 더 우리에게 좋은 미덕,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미덕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정말 세상의 어려운 일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른바 명대사라고 해서 신과 함께의 명대사들이 이미 인터넷에 많이 올라 있습니다. 죄와 벌, 1편에 보면 이승에서 용서를 받은 죄는 묻지 않는다라고 염라가 이야기를 합니다. 이 부분이 어떤 주제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승에서 용서를 받은 죄는 저승에서도 묻지 않는다.
 
▶ 김용화/감독: 정말 웹툰에는 그 이야기는 없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너무 억울한 거예요. 이 피해자가 발생을 했지만 그 피해자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가해자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가 진심으로 용서한 죄를 저승에서 다시 묻는다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그렇게 그런 저승은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들어서 영화로나마 이런 얘기를 한번 해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만들어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2편에서 가장 인고에 회자되는 대사는 아마 마동석 씨 대사 같은데 나쁜 사람이란 없다, 나쁜 상황이 있는 것이지. 저는 어떻게 보면 성선설을 신봉하시는 분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대사였어요. 어떻습니까?
 
▶ 김용화/감독: 도덕 교과서의 얘기를 하자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었는데요. 어쨌든 성주신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석하시고 받아들이시는 분의 편차는 다 있을 수는 있을 거다라고 느꼈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감독의 시점이 무엇이냐도 굉장히 중요한데 실제로 제가 바라볼 때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다 환경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그것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어디 있을까. 그리고 너무 이제 로봇처럼 인간을 악인과 선인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도 저는 좀 약간 감독으로서도 부정적이거든요. 그런 상황까지 이르게 된 어떤 과정들이 다 있었을 테니까요. 성주신이 한 이야기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또 하나 저는 2편에서 염라가 강림이 고려대장군이 죽을 때 왜 우는 것이냐, 슬퍼서 우는 것이냐 억울해서 우는 것이냐 이 대사가 있고 그다음에 강림이 하는 대사. 이거 스포일러는 아니죠? 1부니까, 다 나온 거니까.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건 이제 아버지께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대목에서 상당히 반응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용서를 구할 때를 놓치지 말라고 하는 1편의 주제와 상통한다는 그런 느낌을 좀 받았어요, 저는.
 
▶ 김용화/감독: 맞습니다. 누구나 죄는 지을 수 있지만 그 시기는 우리가 또 조정할 수 있다, 기회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제가 의미를 많이 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어쨌든 시간이 우리에게 충분히 남아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인식을 하고 계신다고 하면 조금 더 사회나 이런 부분들이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감독님 영화 이야기는 다른 데서도 많이 하셨으니까 오늘은 이렇게 주제와 관련돼서 제가 질문을 좀 많이 드렸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 김용화/감독: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저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그 대사가 참 가슴을 치는 대목이었고요. 일단 혹시 감독님 나오셨으니까 제가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 한번 들려주십시오. 이 노래는 아실 거예요. 그다음에 또 다른 노래가 하나 나올 거예요.
 
▷ 주영진/앵커: 감독님 이 노래 아십니까? 이 노래는 1996년인가 남자 대탐험이라는 SBS 드라마가 있습니다. 변우민 씨하고 김남주 씨, 임상아 씨가 나왔었던 드라마인데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노래인데 알고 봤더니 감독님이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 썼던 그 노래가 조용필 씨의 노래가 먼저 나온 1990년에 나온 돌고 도는 인생. 아마도 리메이크를 하면서 가사만 바꾼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용화/감독: 그렇네요.
 
▷ 주영진/앵커: 감독님은 모르셨군요.
 
▶ 김용화/감독: 몰랐습니다, 저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김용화 감독님 나오셨으니까 저희가 돌고 도는 인생이라는 조용필 씨의 노래, 가사가 참 좋습니다. 신과 함께 보시면 그 노래 직접 들으실 텐데요. 그 노래에 맞춰서 영상을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용화/감독: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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