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립박물관 '자료로 본 인천의 근현대'展..미공개 희귀자료 소개

박혜숙 2018. 8. 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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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자료로 본 인천의 근현대' 전시를 연다.

화도진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온 인천관련 자료를 시민에 소개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 화도진도서관,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의 근현대 자료 수집의 중요성과 앞으로 이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공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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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본 인천의 근현대' 포스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자료로 본 인천의 근현대' 전시를 연다.

화도진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온 인천관련 자료를 시민에 소개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 화도진도서관,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화도진도서관은 2000년 7월 '향토·개항문화자료관'을 주제로 하는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자칫 사라질뻔한 인천의 근현대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으며 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이번에 시민에 공개하게 됐다.

전시는 크게 두가지로 구성된다. 제물포에 드나들었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기록을 통해 당시 인천의 모습을 네개의 이야기로 보여주며, 화도진도서관이 수집·보존해 온 인천의 향토·개항 자료와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자료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인천항 전경 등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1940년대 월간 인천 잡지, 조선신보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소개된다. 특히 '개항과 양관역정'은 1950년대 발간된 책 중에서 유일하게 인천의 건축물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한국 근대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저자인 향토사학자 故(고) 최성연(1914~2000) 선생이 책을 펴내기 위해 직접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도면, 스케치 등이 함께 전시돼 더욱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의 근현대 자료 수집의 중요성과 앞으로 이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공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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