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통 한지 활용한 전기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2018. 8.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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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장치 없이 전통 한지와 탄소 소재로만 이뤄진 전기에너지 저장장치가 국내외 연구팀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인하대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신민균 박사 연구팀, 베트남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한지에 탄소 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해 금속 집전체 없이도 전기가 통하게 하는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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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박수진 교수 등 공동연구 성과.."스마트 의류 상용화 기대"
한지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소재 구현 모습 [인하대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금속 장치 없이 전통 한지와 탄소 소재로만 이뤄진 전기에너지 저장장치가 국내외 연구팀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인하대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신민균 박사 연구팀, 베트남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한지에 탄소 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해 금속 집전체 없이도 전기가 통하게 하는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전기에너지 저장소자를 말한다.

한지는 일반 종이에 비해 작은 틈이 많아 탄소 소재가 내·외부 전체적으로 흡수돼 균일하게 코팅되며 질기고 내화학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박 교수 등이 개발한 한지 섬유는 기존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전시간도 기존 저장장치보다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각종 직물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센서에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 의류나 착용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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