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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외국인 방문객 1% 불과..일본·중국 방문객 감소

박기범 기자 입력 2018. 08.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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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체 방문객의 1%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인접한 일본과 중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과 진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을 지지하도록 만들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수가 1%도 안 된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력을 입증하는 통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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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정부 무관심·무능력 때문..외국인 방문 유도 확대해야"
김정훈 자유한국다 의원(부산 남구갑) © News1 DB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지난 5년간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체 방문객의 1%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인접한 일본과 중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남구갑)은 독립기념관에서 제출받은 '독립기념관 외국인 방문객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3~2017년까지 5년간 전체 독립기념관 방문객은 총 750만9588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외국인 방문객은 7만1992명으로 1%밖에 되지 않았다.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1만980명, 2014년 1만874명, 2015년 1만5168명, 2016년 1만7068명, 2017년 1만7902명으로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의 국가별 분류가 가능한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국가별 외국인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인 방문객이 1만17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국(9535명), 일본(7031명), 베트남(3234명), 필리핀(3031명) 등이 이었다.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소폭 증가한 반면, 식민통치의 당사국인 일본과 일본으로부터 같은 아픔을 겪은 중국인 방문객의 수가 감소했다.

일본인 방문객의 경우 2016년 2632명에서 2017년 2216명으로 전년대비 15.8% 급감했다. 중국인 방문객 역시 2016년 3207명에서 2017년 2937명으로 전년대비 8.42%가 줄었다.

올해의 경우 7월까지 중국인 928명, 일본인 875명이 방문해 두 국가의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측은 저조한 외국인 관람객 방문의 원인으로 관광객의 외면을 꼽았다. 이들이 명동, 남대문, 경북궁 또는 한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과 진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을 지지하도록 만들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수가 1%도 안 된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무관심과 무능력을 입증하는 통계"라고 지적했다.

또 "인접한 국가이자 식민통치의 당사국인 일본과 일본으로부터 같은 아픔을 겪은 중국인 방문객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을 단순히 일본의 우경화와 중국의 사드문제로만 보고 방관할 것이 아니다"며 종합적인 원인 파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천안시와 인접 지자체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주요 숙박시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유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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