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 역사 발굴해낼 것"

양새롬 기자 2018. 8.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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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정부는 여성과 남성, 역할을 떠나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 참석해 "묻혀진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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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여성 독립운동 묻혀있다"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광복의 완성"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8.14/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정부는 여성과 남성, 역할을 떠나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 참석해 "묻혀진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14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도 여성은 물론 학생, 의병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공언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용산이 오래도록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것처럼 발굴하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여성의 독립운동은 더 깊숙이 묻혀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평원고무공장의 여성노동자로 일제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에 반대해 '여성해방, 노동해방'을 외쳤던 강주룡 선생과 일제의 착취에 맞서 해녀 항일운동을 시작한 고차동·김계석·김옥련·부덕량·부춘화 선생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광복절 이후 1년 간 여성 독립운동가 이백 두 분을 찾아 광복의 역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며 "그 중 스물여섯 분에게 이번 광복절에 서훈과 유공자 포상을 하게 됐고, 나머지 분들도 계속 포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광복을 위한 모든 노력에 반드시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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