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지분 5% 더 늘린 워런 버핏

윤재준 2018. 8.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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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4분기에 애플과 이스라엘 제약업체 테바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이 2억5200만주로 3월말의 2억3957만주 보다 5% 늘었으며 테바 또한 1·4분기 4050만주에서 6.7% 늘어난 4320만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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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제약업체 테바 주식도 추가 매수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4분기에 애플과 이스라엘 제약업체 테바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이 2억5200만주로 3월말의 2억3957만주 보다 5% 늘었으며 테바 또한 1·4분기 4050만주에서 6.7% 늘어난 4320만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US뱅코프 같은 은행과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콘티넨털 같은 일부 항공사에 대한 투자는 줄였다며 그 이유로 이러한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지분 중 10% 이상은 보유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버크셔는 사우스웨스트와 델타항공 지분은 늘렸다.

버핏은 지난 1989년 US에어 주식 3억5800만달러를 사들였으나 수년뒤 가치가 떨어지는 쓴 맛을 겪으면서 항공사 투자를 신중하게 해왔다. 비록 가치가 다시 회복된 후 1998년에 US에어주를 팔았지만 그후에도 투자를 후회된다고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6년에 4개 항공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계기로 항공사 투자를 재개했다.

이밖에 버크셔는 금융업체 중에서는 지난 분기에 골드만삭스 지분을 1100만주에서 1330만주로 늘린 반면 웰스파고 주식 450만주를 매각했다. 또 이 기간에 통신업체인 차터커뮤니케이션스와 에너지개발업체 필립스66의 지분도 줄였다.

버크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야 처음으로 골드만삭스에 베팅함으로써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이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가 주목받는 것은 버핏 최고경영자(CEO)의 별명대로 그가 '투자의 귀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업체의 매도와 매수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해왔다.

버크셔는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지만 애플은 예외로 지난해초에 보유 주식을 2배로 늘리면서 4.96%를 갖고 있는 뱅가드그룹 다음으로 큰 주주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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