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부서 탈레반 공격으로 군경 40여명 사망

2018. 8.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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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군경 40여명이 반군 탈레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아프간 동부 요충지인 가즈니에서 탈레반의 급습으로 100여명의 목숨을 잃은 정부군 측은 북부 전투에서 다시 타격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측 치안병력 100여명과 탈레반 2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최근 추진되는 미국과의 평화 회담을 앞두고 화력을 과시하기 위해 가즈니 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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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 가즈니를 경비하는 아프간 군인.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군경 40여명이 반군 탈레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아프간 동부 요충지인 가즈니에서 탈레반의 급습으로 100여명의 목숨을 잃은 정부군 측은 북부 전투에서 다시 타격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아프간 북부 바글란 인근 검문소를 기습했다.

현지 관리는 "이 공격으로 경찰 9명과 군인 3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AP 통신은 정부군 측 사망자 수가 30명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모하마드 사파다르 모흐세니 바글란 북부 지방 의회 의장은 "반군들은 공격 뒤 검문소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앞서 탈레반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가즈니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가즈니는 수도 카불에서 불과 130㎞밖에 떨어지지 않은 요충지라 정부군 측도 미군의 공군 화력 지원 속에 사력을 다해 방어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측 치안병력 100여명과 탈레반 2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최근 추진되는 미국과의 평화 회담을 앞두고 화력을 과시하기 위해 가즈니 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탈레반과 미국은 최근 여러 차례 극비리에 접촉하는 등 17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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