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지지도 최저치인 37%..한국당은 20%선 넘어"

박응진 기자 2018. 8.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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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탄핵 정국'이었던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6%p 내린 3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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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3.3%, 바른미래 7.7%, 평화 2.7%"-리얼미터
2016.10.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탄핵 정국'이었던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6%p 내린 37.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하락 폭이 큰 진보층(▽7.3%p, 50.3%), 부산·울산·경남(PK, ▽7.0%p, 31.8%)·호남(▽6.1%p, 47.2%)·충청권(▽5.9%p, 30.2%), 60대 이상(▽8.9%p, 25.2%)·30대(▽5.7%p, 46.0%)와 더불어,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하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고 있는 당대표 선거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0.9%p 오른 20.1%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넘었다. 60대 이상(한국당 30.8%, 민주당 25.2%)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고, TK와 PK, 30대와 50대에서 오른 반면, 보수층과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소폭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9%p 내린 13.3%로 2주째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TK와 PK, 충청권, 50대와 30대,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경기·인천과 호남, 40대에서는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2.2%p 오른 7.7%를 기록, 3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TK와 PK, 호남,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2.7%로 0.3%p 올랐으나 2%대의 약세가 이어졌다. 기타 정당은 0.4%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7.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43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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