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결산]코스피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유현석 2018. 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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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84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924조원으로 5.3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27% 증가한 63조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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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영업익 전년비 각각 9%, 5% 증가
삼성전자 제외시 순익 '감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84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가 금융업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36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6% 증가한 84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24조원으로 5.3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27% 증가한 63조원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80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20% 증가한 53조8763억원이며 순이익은 7.30% 감소한 40조669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료정밀(20.11%), 서비스업(9.97%), 전기전자(9.55%) 등 13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운수장비(-8.44%), 기계(-0.98%), 통신업(-0.36%)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에서는 섬유의복(269.06%), 음식료품(226.47%), 의료정밀(114.59%) 등 총 8개 업종의 흑자폭이 증가했다. 반면 기계(-76.94%), 운수장비(-50.25%), 비금속광물(-49.39%), 철강금속(-19.49%) 등 7개 업종의 흑자폭이 줄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는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조3000억원과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1%, 4.80%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의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증권업의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증권업의 순이익은 1조6468억원으로 39.03% 증가했으며 은행과 금융지주는 각각 17.44%, 3.91% 늘었다. 반면 보험은 10.15% 감소했다.

전년 대비 상장사들의 실적은 증가세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부진했다. 2분기 매출액은 469조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2.8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2조원과 31조원으로 각각 0.06%, 6.4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409사(80.30%)의 당기순이익이 흑자였으며 127사(23.70%)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6.51%로 전년 동기 대비 1.88%포인트 감소하면서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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