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미식클럽' 입맛의 품격! 요즘 핫한 힙플레이스 '성수동'

2018. 8.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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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N <우리동네, 맛집 탐방 미식클럽>(이하 <미식클럽>)에서 ‘미식객’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강균성, 최종훈과 함께 성수동을 찾았다. 힙플레이스로 변신한 공장 골목 곳곳마다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품격까지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데. 이곳에서 <미식클럽> 출연자들은 지역민 베스트 맛집들을 방문해 최고의 한 끼를 찾아봤다. 떠나기 딱 좋은 계절. 성수동으로 맛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성수동 ‘지역인 맛집’ 대망의 1위는?

미식객들은 성수동 지역민 맛집 5위부터 2위까지의 메뉴 중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후 그들은 맛보고 싶은 음식과 메뉴가 적힌 봉투에 따라 팀을 나눈 후 베스트 맛집을 찾아 나섰다. 순위권에 올라온 메뉴로는 ‘김치찌개’, ‘햄버거’, ‘칼국수’, ‘매운 자장면’, ‘쌈밥’ 등. 이에 정보석-최종훈, 강균성-김구라가 한 팀을 이뤘고, 허영지, 이원일 셰프가 각각 혼밥에 나섰다. 이들은 2~4위 맛집을 방문해 메인 메뉴를 맛본 후 다 같이 대망의 1위 집을 방문했다.

‘미식객’들의 성수동 음식 Pick!

▷Best 2~4위 ☞ 자장면, 칼국수, 햄버거, 김치찌개

보석’s pick: “자장면이나 햄버거 둘 중 하나였음 좋겠다!”

원일’s pick: “자장면, 햄버거 중에 도전해 보고 싶다! 칼폭(칼로리폭탄)좋다! 칼로리 폭탄!”

영지’s pick: “한식을 좋아해서 김치찌개 먹어보고 싶다!”

구라’s pick: “햄버거나 자장면!!”

균성’s pick: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자장면이다. 국과 찌개를 잘 안 먹는데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생각으로 궁금하긴 하다. 햄버거는 맛집을 많이 다녀봐서 비교 분석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종훈’s pick: “칼국수 먹고 싶다! 햄버거는 부담스럽고 칼국수!!”

5위S 식당 김치찌개

▷아재미 대폭발 김치찌개 먹방 ‘허영지’

<미식클럽>의 대표 ‘먹방요정’인 허영지가 지역민 맛집 베스트 5위를 차지한 S 정육식당에 방문했다. 저렴하고 푸짐해 가성비 최고인 S 식당의 김치찌개. 허영지는 “이 집 김치찌개의 특급 강점이자 비결은 정육식당이기 때문에 고기가 좋고 생고기를 많이 넣어준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치찌개를 맛본 그녀는 “국물이 깔끔하다. 씹는 맛이 살아 있는 김치와 싱싱한 생고기가 밥 도둑이다. 낮부터 소주를 먹겠다”며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4위G 햄버거 가게 치킨버거 & 치킨번버거

▷먹셰프의 픽! 치킨버거 ‘이원일 셰프’

이원일 셰프가 방문한 곳은 지역민 맛집 4위인 G 햄버거 가게이다. 이곳을 방문한 그는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한국적이지 않다. 기존 한국의 햄버거 가게 분위기와 다르게 긴 테이블과 통조림을 진열해둔 것 등이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원일은 메인 메뉴인 ‘치킨버거’를 맛본 후 “튀긴 치킨 자체에 육즙이 장난 아니다. 씹을 때 바삭바삭하고 양념이 케이준 양념처럼 매콤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첫 출시 때 이벤트 메뉴로 사장님조차 반신반의했다는 ‘치킨 번버거’를 주문했고, 본격적으로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등장했고 치킨 넓적다리 살로 만든 두툼한 치킨과 두꺼운 패티가 버거의 위엄을 보여줬다. 등장만으로도 놀라게 만드는 엄청난 크기와, 빵 대신 치킨이 올라간 비주얼의 ‘치킨 번버거’, 그 맛은 어떨까. 이원일은 “빵이 육즙을 흡수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 버거는 빵도 고기니까 양쪽에서 육즙이 나온다”며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고, 버거 하나 가격에 치킨과 소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1주일에 2번은 꼭 올 것 같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버거로서 바라는 것들이 다 들어있다. 치킨은 바삭바삭, 고기는 촉촉, 육즙이 팡!”이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Tip먹셰프의 햄버거 맛있게 먹는 꿀팁!

버거를 밀크셰이크에 찍어 먹으면 크리미한 밀크셰이크와 버거의 맛이 어우러져 맛도 2배 UP!

3위D 식당 닭다리 칼국수

▷성수동 주민 ‘최종훈’×칼국수 마니아 ‘정보석’의 보양식 먹방

정보석과 최종훈이 팀을 이뤄 성수동 지역민 맛집 3위 맛집에 방문했다. 최종훈은 ‘닭개장 칼국수’를 정보석은 ‘닭다리 칼국수’를 주문했다. 이를 맛본 정보석의 평가는 어땠을까. 그는 “닭 뼈와 채소를 넣고 우려낸 깊은 육수의 맛으로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보양식으로 좋다. 진한 국물과 닭다리의 조화가 일품으로 하루 더위는 이 칼국수 한 그릇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또한 “부담 없이 혼자 먹을 때 만족감 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면이 진짜 쫄깃쫄깃하고 숙성시킨 면발 특유의 쫄깃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곳 칼국수의 특이한 점은 면발의 색이 다 다른 것인데 흰색(들깨), 녹색(클로렐라), 붉은색(파프리카) 3가지로 ‘건강’을 더했다는 것. 최종훈 역시 정보석의 맛 평가에 공감을 표하며 “얼큰 매콤한 국물과 닭고기가 부드럽다. 조미료가 하나도 안 들어간 순수한 육수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

Tip‘성수동 주민 부심 최종훈’의 단골 맛집은 여기

S 족발 ☞ 대한민국 3대 족발집으로 아주 쫀득하고 야들한 족발이 일품이다.

S 감자탕 ☞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성수동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유명 맛집!

2위 C 중식당 매운 자장면

▷뜻밖의 먹방 ‘강균성’× 맛 평가도 냉철하다 ’김구라’

수준급 자장 양념과 고추기름을 슥슥 비벼주면 맵고 단맛의 조화가 절묘한 매운 자장면을 주문한 강균성. 삼선 자장 버금가는 일반 자장면을 주문한 김구라. 그들의 한 입 평은 어땠을까. 기본 자장면을 시킨 김구라는 “기본 자장인데도 다른 삼선 자장처럼 양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이걸로는 소문나지 않았을 것 같고 인기인 이유는 매운 자장면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김구라의 말처럼 매운 자장면이 맛집의 비결이었을까. 매운 자장면을 시킨 강균성은 “고추기름과 고추가 올라가 확실한 맛의 포인트가 있다.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올려져 있던 매운 고추 소스가 맛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머리카락이 살짝 쭈뼛할 정도로 기분 좋게 매운맛이다. 어디서도 못 먹어본 맛”이라고 말하며, C 중식당이 맛집으로 선정된 이유를 알게 했다.

Tip매운 자장면 소스의 비결

C 중식당의 자장면 소스 비법은 ‘물에 불린 사천 고추를 마늘 기름에서 펄펄 끓여 볶아 낸 것’이라는데. 그리고 이 식당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수제 군만두’, ‘꿔바로우’다. 입에 착 달라붙는 쫀득쫀득한 찹쌀 튀김옷과, 그 속에 자리 잡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일품인 ‘꿔바로우’. 강균성 역시 이를 맛보고 “고기 두께가 적당해서 전체적으로 잘 씹힌다”며 파워 먹방을 이어갔다.

1위H 식당 쌈밥 정식

▷여름철 입맛 돋우는 ‘제육 쌈밥’ 등 다양한 한식의 맛

<미식클럽> 미식객들이 지역민 맛집 베스트 1위인 H 식당에 방문했다. 성수동 주민 2년 차인 최종훈은 이곳을 “세련되고 정갈한 요즘 친구들이 많이 갈 수 있는 한식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미니 화로에 얹어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한 ‘바싹 불고기’와, 깊은 맛이 일품인 ‘숨뼈국(소갈비를 정형한 후 남은 부위인 숨뼈를 이용해, 진하고 깊게 만든 육수)’, 그리고 정갈한 ‘제육쌈밥’ 등이다. 식당 내부는 사장님의 혼수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겨움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아 작은 것까지 신경 쓴 티가 역력한데. 또, 과거 노부부의 보금자리였던 가정집을 골조만 남겨둔 채 개조해 느낌 있는 낮은 담장과 마당, 아기자기한 식당 내부가 돋보인다.

‘제육 쌈밥 & 바싹 불고기’ 한입평

-정보석 “1인 가구들이 정붙이고 먹을 수 있는 밥집 같다. 과하지 않은 정말 깔끔한 한상이고 젓갈이 아주 재밌는 식감을 낸다. 입속에서 오돌오돌 톡톡 터진다.”

-강균성 “적당한 수분감을 머금고 있는 불고기다.”

-이원일 “밥에 윤기가 남다르다. 압력 솥에서 땡땡하게 지은 밥 느낌이다. 함께 나오는 가리비, 낙지, 갈치 속젓 등 3가지 젓갈이 일품이다.”

-허영지 “갓 튀긴 것처럼 쌈이 살아 있어 좋다.”

‘숨뼈국’ 한입평

-정보석 “굉장히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국물 맛으로 엄마가 끓여주던 딱 그 맛이다. 안 먹었으면 참맛을 모를 뻔했다.”

-김구라 “소고기 뭇국보다 진한 맛이다.”

-허영지 “엄마의 맛을 넘어 할머니가 손녀에게 해준 맛이다.”

-이원일 “사골과 숨뼈를 오랜 시간 고아낸 육수에 잘게 찢은 양지와 사태를 듬뿍 넣어 든든하게 채워주는 맛이다. 고기만 넣고 끓여 맑은 편인데 숨뼈가 들어가 묵직하고 진한 맛이 나고 냄새는 곰탕 같은 느낌이다.”

-강균성 “고기가 엄청 많고 건강해지는 맛이다.”

+ 성수동 ‘빅데이터 맛집’도 알려 드립니다!

▷5위 H 식당 쌈밥 정식

모던한 실내 분위기와 시골밥상이 반전 매력이다. 담백한 맛으로 소문난 쌈밥 정식과 갓 지어낸 따뜻한 밥에 젓갈 3종을 곁들이면 사라진 입맛 강제 소환하는 여름 별미 한 상이 완성.

▷4위 D 레스토랑 칼조네

이국적인 분위기로 SNS 힙스터는 물론 외국인까지 사로잡은 스페셜 메뉴가 있다.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 칼조네(도우에 토핑과 치즈를 올린 후 반달 모양으로 접어 굽는 이탈리아식 피자)로,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화덕과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식자재로 새로운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3위 Y 식당 돈가스

깔끔하고 우아한 경양 식당으로 바싹 튀겨낸 돈가스가 일품인 곳. 그밖에도 앤티크한 접시, 컬러풀한 플레이팅이 오감을 만족시킨다.

▷2위 D 식당 돼지갈비

바로 바로 공급받는 신선한 생돼지 갈비를 양념에 재운 후 바로 참숯에 구워 육즙이 살아있다.

▷1위 S 식당 족발

한자리를 35년째 지켜온 세월의 맛과 정성의 맛이 담겼다. 한결같은 1대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노력으로 성수동 인기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족발은 황홀한 감칠맛이 난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42호 (18.08.2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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