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캐릭터에게 다이어트란 없다, 군침 고이는 게임 속 먹을 것들!

조학동 2018. 8.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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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지난 2018년 4월 27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의 겜덕연구소을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수많은 레트로 게임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알고보면 게임도 먹을 것이 지배한다?]

조기자 : 안녕하십니까. 꿀딴지곰님. 오늘의 주제는 또 특이하군요. 레트로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먹을 것들이라니..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정리하실까 싶기도 하고요.

꿀딴지곰 : 흐흐 사실 게임 속에서도 현실 세계만큼이나 많은 먹을 것들이 존재하죠.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만화고기라든가 싱싱한 과일들, 수많은 빵이나 케이크 등등 엄청나게 많은 먹을 것들이 있는데요. 솔직히 그래서 더 다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무궁무진한 게임 속 먹을 것들을 그냥 놔둬서야 되겠습니까. 도전하시는 거죠. 도전~

조기자 : 흐.. 그렇군요. 교수님이 먹을 것이라는 주제로 가자고 하니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런데 어떤 식으로 분류하실 계획인가요?

꿀딴지곰 : 처음에 게임 기종 별로 나눌까, 개발사 별로 나눌까 고민도 해봤었는데요.. 그냥 음식 종류 별로 나누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씩 분류해보다 보면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즈 크라운


(영웅들이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다.. '드래곤즈 크라운'의 음식은 맛있어보이기로 유명하다)

드래곤즈 크라운


(이 엄청난 음식들을 보라;; 그야말로 맛의 향연!)

[먹음직스럽다! 역시 고기가 으뜸이지!]

꿀딴지곰 : 자아~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고기! 고기입니다! 고기야 말로 늘 옳고.. 또 우리들을 배신하지 않죠. 게임 속에도 정말 다양한 육류들이 등장하는데요, 대부분의 고기들은 캐릭터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존재들입니다. 현실에서도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 힘이 솟는데 게임은 더 힘이 솟겠죠!

조기자 : 아~ 교수님. 저는 고기도 좋지만 꽃향기만 맡아도 힘이 솟는데요~

꿀딴지곰 : 헐 아기 자동차 붕붕도 아니고 ㅋㅋ 일단 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게임으로는 캡콤의 아케이드용 액션 게임 '천지를 먹다 2'를 들 수 있겠습니다. 고기를 먹는 보너스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전체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고기 연출이라고 할 수 있죠.

천지를 먹다 2


(삼국지 최고의 장수들이 먹을 것으로 격돌한다!)

천지를 먹다 2


(이 먹음직스러운 통닭을 보라! 거의 칠면조 크기가 아닌가!)

꿀딴지곰 : '천지를 먹다2'에 등장하는 음식은 만두와 과일, 고기 등 정말 다양합니다. 그 크기에 따라 체력의 회복량이 천차만별이어서 에너지가 적어서 고생하던 중에도 큰 고기가 등장한다면 세상을 다가진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통닭이 발견되면 그렇게 기쁠 수 없었는데요, 어마어마하게 컸을 뿐만 아니라 도트 그래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먹음직스러웠기 때문입니다. ^^

조기자 : 아, 저 스크린샷에 보이는 장비.. 적을 물어뜯기도 하죠 (-_); 저 탐스러운 통닭을 놔두고 왜 적을 물어뜯고 있는 건지.. 의외로 피도 튀어서 어릴 때는 마냥 코믹하게 보이지만은 않더군요; 일종이 동심파괴랄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s72jNaMfVI

- 몬스터 헌터 고기굽기 -

몬스터 헌터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도 고기를 굽는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꿀딴지곰 : 두 번째 게임입니다. 몬스터 사냥 액션 게임인 '몬스터헌터' 시리즈에서도 달리기나 줄타기 등 연속된 동작을 위한 스태미너의 회복 및 일시 증가를 위한 아이템으로 '구운 고기'가 사용됩니다.

이들 '구운 고기'는 손으로 돌려 굽는 그릴로 일정 시간 구운 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을 때 버튼을 눌러 그릴에서 빼야하는 미니게임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중독성 높은 음악이 끝난 뒤 정확한 타이밍에 빼냈을 경우 '잘 구워졌습니다!'라는 멘트가 들리게 되지요.

조기자 : 네 맞아요. 후기 작품에서는 10개의 고기를 동시에 굽는 도구가 등장하기도 하고 이 때는 '전부 잘 구워졌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는데요, 그럴 때마다 정말 반가웠지요. 열심히 사냥 후 먹는 것만큼 행복한 게 없으니까요. 등산 후 내려와서 막걸리에 삼겹살 굽는 느낌? 크으~

- 파이널 파이트의 두툼한 고기 -

파이널 파이트


(파이널 파이트에 등장하는 만화 고기. 저 두툼한 그 위용을 보라! 체력은 한 방에 풀로 찬다.)

파이널 파이트


(통닭의 모습. 역시 엄청나게 거대하다)


꿀딴지곰 : 다음 게임은 캡콤의 '파이널파이트'입니다. 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죠. 그중에서도 거대한 만화고기나 통닭이 나왔다면 럭키~ 체력 풀 회복의 기회입니다. 자잘하게 음료수나 햄버거 등이 나와도 체력이 회복되긴 하지만 일단 먹을려면 커다란 고기를 먹는 게 제일이죠.

조기자 : 사실 캡콤 게임에 보면 좀 이런 장치가 많긴 한데, 드럼통 같은 걸 부수면 뜬금없이 먹을 것들이 나오거든요. 저렇게 먹음직스러운 고기나 통닭이 어째서 드럼통에 들어있던 것인가?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뭐.. 게임 설정이 그런 거니까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ymIQ1FywrA


- 고기를 먹으면 변신을 한다! PC원인 –

PC원인


(PC원인에 나오는 큼지막한 고기! 먹으면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PC원인


(심지어 이렇게 거대화되기도 한다..)


꿀딴지곰 : 고기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게임이 바로 'PC원인' 시리즈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 몸보다 큰 거대한 고기 덩어리가 나오고요, 어떤 고기를 먹느냐에 따라 주인공의 파워가 달라집니다. 큰 고기를 먹으면 거의 슈퍼맨 급 파워를 가지게 되지요.

아예 화면의 1/4 정도 크기로 커지기도 하고요. 게임 내에 희노애락도 표현되어 있고 심지어 여성으로 변신도 합니다! 고기를 먹었는데 여성 캐릭터로 변신이라니!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닐 수 없죠!

조기자 : ㅋㅋㅋ 생각해보니 하트 발사하는 여성 캐릭터로 변신하기도 하는군요. 고기라는 먹을 것으로 이처럼 다채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니.. 제작진이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pturNJSjK0


- 오딘스피어, 맛깔스러운 요리들 -

오딘스피어


('오딘스피어'. 제작사의 음식사랑이라면 바닐라웨어도 빠지지 않는다!)

오딘스피어


(이 무슨 먹음직스러운 고기 요리인 것인가!!)

꿀딴지곰 : PC원인 개발사인 허드슨이 고기에 관심이 많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기준으로 보자면 '오딘 스피어'를 개발한 바닐라웨어도 정말 게임 속 음식을 논할때 빠질 수 없지요. 앞서 언급했던 '드래곤즈 크라운'도 그렇고 '오딘스피어'도 엄청나게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게임 내에서 소개합니다.

모험 중 입수할 수 있는 음식을 요리해서 먹으면 더욱 높은 경험치가 얻어지는 심오한 육성 시스템이 게임의 별미인데요, 원래부터 극강의 2D 그래픽을 베이스로 하는 만큼 요리들도 정말 '아름답고' '먹음직'스럽지요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vGcUINakhSY


- 이스케이프 키즈 -

이스케이프 키즈


(뒤쳐진 꼴찌들을 위해 준비중인 고기들)

이스케이프 키즈


(각 스테이지 곳곳에서 고기가 등장한다)


꿀딴지곰 : 최적의 거리를 달려가는 '이스케이프 키즈'는 제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일종의 레이싱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이 등장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든지 각종 도로를 코믹하게 질주하게 되죠.

4인용으로 접대용 게임으로도 훌륭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도 어느정도 꼴찌들을 위한 밸런스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파워 아이콘이거나 혹은 고기입니다.

조기자 : 오 꽤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 게임에 고기가 나온다는 생각은 못 해봤었거든요. 쿼터뷰다 보니 고기도 먹음직스럽게 보여지는군요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4ZVkVdxEVo


- 골든엑스2, 고기는 나의 것 -

골든엑스2


(골든액스2의 첫 번째 보스. 열심히 고기를 물어뜯고 있다)

골든엑스2


(녹색 요정을 공격하면 주인공 캐릭터도 고기를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

골든엑스2


(상점에서도 고기를 획득할 수 있다)


꿀딴지곰 : 사진으로 보셨겠지만 '골든액스' 시리즈에서도 다양한 고기들이 등장하는데요, 아무래도 이 시대의 세계관이 세계관인 만큼 고기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 중에서 '골든액스2 데스아더의 복수'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에서도 고기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조기자 : 아 저도 '골든액스2'를 엄청나게 좋아해요. 생각해보니 이 게임에도 고기가 자주 등장하는군요. 흐흐 전 이 ‘골든액스2’가 아쉬운 게.. 어릴 때 이 게임이 들어왔던 오락실이 많지 않아서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엄청난 명작인데 인지도가 부족한 게 좀 아쉽더군요. 그에 비해 메가드라이브용 '골든액스3'는 엄청 기대했었는데 완전 망작으로 나와서 눈물을 흘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Nm22NRuvzY

- 죠앤맥 시리즈, 최강의 고기들이 등장한다 -

죠앤맥 시리즈


(죠앤맥 시리즈에도 만화고기가 등장한다. 익룡 등 다른 공룡들을 잡으면 등장!)

죠앤맥 시리즈


(미니 육식공룡을 해치우면 이렇게 큼직한 고기가 나오기도..)

죠앤맥 시리즈


(차기작인 '죠앤맥 리턴즈'에서도 보스를 해치우면 이렇게 엄청나게 큰 고기가 등장한다!)

죠앤맥 시리즈


(2스테이지 보스인 맘모스를 해치우니 또 다른 거대한 고기가 나타났다!)


꿀딴지곰 : '죠앤맥' 시리즈는 원래부터 원시인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기 때문에 고기가 등장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싸워라 원시인'(케이브맨 닌자)과 차기작인 '죠앤맥 리턴즈' 양쪽 모두에 고기가 등장하는데요, 재미난 점은 공룡들을 사냥하면 이 공룡들이 가끔 죽으면서 고기화 된다는 점이죠. 굉장히 직관적일수도 있지만 적이었던 녀석들이 바로 고기가 되니 '약육강식'이 이런 건가 싶어지기도 합니다;

조기자 : 정말 재밌는 시리즈죠. '죠앤맥'. 보니까 '죠앤맥 리턴즈'에 등장하는 고기는 주인공 대비 가장 큰 고기 사이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5~10배 무게는 되겠어요 ㅎㅎ 그건 그렇고 죠앤맥 시리즈에는 고기만 나오는 게 아니죠.

다양한 과일이나 하다못해 초밥 같은 것들도 많이 나오니, 게임 플레이하시면서 음식 종류에 대해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싸워라 원시인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j8M8WZWIzM

죠앤맥 리턴즈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00R5Yis14I


- 프리 히스토릭, 모든 것을 고기화 하겠다! -

프리 히스토릭


(PC 도스게임 '프리 히스토릭'. 오프닝부터가 고기를 원하는 내용이다)

프리 히스토릭


(오옷! 곳곳에 고기가 도사리고 있다! 츄릅~)

프리 히스토릭


(먹음직스러운 통닭의 모습)


꿀딴지곰 : '프리 히스토릭'은 286 시절에 각종 컴퓨터 가게 사장님들이 불법으로 기본 탑재시켜준 게임으로 플레이해보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죠앤맥' 시리즈처럼 이 게임도 원시시대를 다루다보니 고기가 등장하는데 이질감이 전혀 없지요.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다양한 고기들이 등장하는데요, 일반 고기부터 통닭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조기자 : 하핫. 이 시리즈에도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교수님. 각종 곰이나 공룡 등을 때린 후 정신을 못차릴 때 그 근처로 다가가면 각 동물들을 먹은 듯 뼈가 되면서 점수가 올라가죠; 그야말로 몽둥이로 잡아서 바로 잡아먹는.. 원시시대의 극치!! 대단한 먹방?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먹을 때 '흡' 하면서 먹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와 함께 들으면 더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EDlcsGd5Lo


- 신입사원 석돌이군 – (토오루군)

신입사원 석돌이군


(신입사원 석돌이, 원작은 신입사원 토오루군이다)

신입사원 석돌이군


(3스테이지에서 고기를 다루는 미션이 등장한다)


꿀딴지곰 : 1984년도에 오락실용으로 출시한 '박치기' 게임이라고 할까요. 국내명은 "신입사원 석돌이"입니다. 박치기 하나는 자신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신입사원이 땡땡이치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겜보이(세가 SG-1000)용으로 이식된적도 있지만 이식도가 안습이죠 -_-;

고기가 등장하는 것은 3스테이지로, 들어가보면 냄비에 고기가 익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쫓아오는 사람들에게 박치기를 하거나 혹은 고기를 던져서 무용지물로 만드는 게 포인트입니다. 고기를 던지면 쫓아오던 사람들이 고기 먹느라 정신이 없어지죠. 나름 재밌는 연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조기자 : 세가에서 만든 게임인데, 해외버전에서는 장소를 학교로 바꾸고 주인공도 Mikie라는 노랑머리 외쿡 고등학생으로 바뀌죠.. 원안이 사실은 고등학교였다고 하더군요 ^^

동영상 : https://youtu.be/RZBiI3svgCw


- 사무라이쇼다운2, 랜덤 통닭 -

사무라이쇼다운2


(사무라이 쇼다운2. 대전 중에 통닭이 떨어진다!)


꿀딴지곰 : 대전 게임에서? 라고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사무라이 쇼다운2'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에서도 고기는 등장합니다. 그것도 아주 먹음직스러운 통닭이 등장하지요. 대전을 진행하다보면 어쩔 때는 폭탄이 나오고 어쩔 때는 이렇게 통닭이 나올 때도 있는데요, 남은 체력이 모든 승부를 좌우하는 이런 대전 격투 게임에서 체력을 올려주는 고기 아이템이란 대전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극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기가 나오면 그걸 먹기 위해서, 혹은 상대방이 먹는 걸 방해하기 위해 또 다른 형태의 심리전이 파생되었지요. 지금 보셔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의 통닭이 아닙니까. 크흑 ;ㅁ;

조기자 : 흐흐 ‘사무라이 쇼다운2’ 생각납니다. 이 버전은 동영상을 좀 콤보 동영상 쪽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반 영상은 아무래도 재미가 없으실테고요.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XBzwT3oJ-w

- 메탈슬러그 시리즈 -

메탈슬러그

꿀딴지곰 : 마지막 고기 게임의 주자는 ‘메탈 슬러그’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도 정말 많은 먹을 것들이 나오는데요, 고기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요 ^^ 특히 메탈슬러그4의 굿 엔딩은 다같이 고기 요리를 뜯어먹는 것으로 끝납니다. 언뜻 드래곤볼에서 첫번째 천하제일 무도회를 다녀오고 무천도사가 한턱낸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잘먹는 손오공때문에 망하는 그 장면.. =ㅂ=a


조기자 : 아니 이런.. 정말 저도 먹고싶어지는 연출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마지막에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언급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ECFNjMgRMvU

[디저트에 목숨을 건다! 난 우아하니까!]

꿀딴지곰 : 자 이렇게 첫 번째 주제인 고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외에도 엄청 고기를 다룬 게임들이 많습니다만 시간 및 지면 관계상 이정도로 마무리하고요, 두 번째 주제인 '디저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젊은 여성분들을 선두로 '디저트'가 호감 음식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중 아니겠습니까.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나게 맛있게 생긴 디저트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다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페어리랜드 스토리, 모든 적들을 케이크로! -

페어리랜드 스토리


(마법으로 적 병사들을 케이크로 만들어 버리는 우리의 주인공)

페어리랜드 스토리


(귀여운 일본의 조작 설명. 케ㅤㅇㅣㅋ이 먹음직스럽다)

페어리랜드 스토리


(그리고 서양의 캐릭터 표현.. 도대체 어떻게 표현하면 저 귀여운 캐릭터가 이렇게 표현되는 것이냐.. 장하다 양키 센스!!)


꿀딴지곰 : '페어리랜드 스토리'는 국내에서는 오락실용 버전 보다 MSX 버전이 더 유명하지요. 몇 안되는 국내 정식 발매 게임이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만.. 이 게임은 꼬마 마법사가 성에서 다른 적들과 싸우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재미난 것은 주인공이 마법을 쏘면 적들이 아주 맛있게 생긴 '초코케이크'로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이 초코케이크를 마법으로 더 쏴서 없애기도 하고, 또 케이크를 떨어뜨려서 적을 죽이기도 하죠.

조기자 : 케이크 특성상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바스라지는 식의 방식에 이 케이크를 떨어뜨려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도 당시에 나름 신선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튼 '버블보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당시에 여성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어서 인기를 얻었던 대표 게임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양키 센스는 도대체 뭡니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LiIU6m4L4o


- 매직 포켓, 디저트가 가득한 세계 -

매직 포켓


(매직포켓. 사탕이나 빙과류 등 다양한 디저트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매직 포켓


(껌 같은 것들도 게임 내에 자주 등장한다)


꿀딴지곰 : '매직 포켓'은 1990년대 초에 PC용 도스 게임으로 나온 액션 게임입니다. 당시 PC에서 흔하지 않았던 장르였기 때문에 이 게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적들을 회오리로 해치우면서 나아가다보면 각종 사탕이나 껌 및 디저트들이 등장하지요. 아무래도 개발사에서 힙합 계열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들이 이런 디저트 류라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조기자 : 흐흐. 사실 '매직 포켓'은 세계관이 참 특이한 게임이죠. 박쥐라거나 고블린 같은 적들이 나오고, 요상한 동굴형 스테이지에 먹을 것은 사탕류.. 거기다 발사하는 것은 미니 회오리..지금 생각해보면 참 독특한 세계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렸을 때는 딱히 기준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화감이나 특이하다는 생각없이 무턱대고 재밌게 게임을 즐겼던 것 같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5tzlstwUq9I


- 미스터도, 앵두를 먹고 다음 스테이지로 고고 -

미스터도


(과일과 케이크가 등장하는 '미스터 도')

미스터도


(1982년을 수놓았던 팩맨류 게임의 집결체라 할 수 있다)


꿀딴지곰 : '미스터도'는 정해진 칸에서 적들을 피해서 특정한 먹을 것을 다 먹으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팩맨'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커스 삐에로 캐릭터가 공을 들고 다니면서 적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무조건 도망다녀야 하는 '팩맨' 보다 나은 점이지만, 적들이 전반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가끔 변신을 해서 땅을 파서 접근해온다는 점이 주인공을 압박합니다. 그래서 팩맨 보다는 훨씬 쉬우면서도 긴장감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조기자 : 앵두도 앵두지만 이 게임에 나오는 햄버거라든가 케이크 같은 디저트는 또 특수 효과가 발휘되는 아이템이어서 좋았네요. 또한 사과는 적을 깔려서 죽게 만드는 요소로 나름 머리를 쓰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v2B-p1p8OQ


- 미키마우스 캐슬오브일루전, 디저트로 이루어진 환상의 세계로-

미키마우스 캐슬오브일루전


(푸딩과 과자 배경이 등장하는 '미키마우스 캐슬 오브 일루전)

미키마우스 캐슬오브일루전


(맛있는 케이크 배경이 유저들을 즐겁게 해준다)

미키마우스 캐슬오브일루전


(귀여운 미키마우스와 먹음직스런 배경의 조화!)


꿀딴지곰 : '미키마우스 캐슬 오브 일루전'은 동시 발색수가 모자라서 칙칙하기 쉬운 메가드라이브에서 그나마 괜찮은 색감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미키마우스라는 글로벌IP와 함께 맞물려 부드러운 미키마우스의 움직임이 볼 거리이며 게임 자체도 '환상의 성'이라는 테마처럼 아기자기하고 동화의 감성이 풍부하게 묻어나오지요. 초등학생 자녀들이나 아내분들에게도 소개할만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조기자 : 공감합니다. 특히 디저트 나라를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는 그 자체로 참 아름답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디즈니가 아이들에게 표현하고픈 세상이 사실 이런 세상이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이지요. PS3 시절에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되어서 훌륭한 동화 속 세계를 표현하고 있으니 겸사겸사 같이 구경하셨으면 좋겠네요.
메가드라이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ecLljbhmc0

리메이크 버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Lv-5R9t8bJo


- 버블보블 시리즈, 케이크가 오신다 -

버블보블 시리즈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등장하는 '버블보블')

버블보블 시리즈


(매일 이런 케이크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레인보우 스토리


(‘버블보블’의 후속작인 '레인보우 스토리'에도 맛있게 생긴 디저트들이 한가득 등장한다)

레인보우 스토리


(골인하는 순간 쏟아지는 디저트들~)

버블보블 리메이크작


(버블보블 리메이크작에도 과일은 물론 빙수 류나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가 가득하다)


꿀딴지곰 : 사진으로 '버블보블' 시리즈를 나열해드렸는데요, 원래 타이토에서는 자사의 플랫폼 게임에 과일이나 디저트 류의 먹을 것을 넣는 것에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게임들을 많이 만들었던 타이토에게 있어 이런 친숙한 디저트 같은 먹을 것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조기자 : 그렇죠. 여성 친화적인 게임들은 대부분 이런 귀엽고 맛있어보이는 ‘디저트’ 들이 필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버블보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uXOSBb4hQw

버블보블 후속작 레인보우 아일랜드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u_nxx-lCO9I


- 파라솔 스타즈 -

파라솔 스타즈


(맛있게 생긴 과일이 한가득 등장하는 파라솔 스타즈)

파라솔 스타즈


(보스를 클리어하면 수많은 디저트가 한 번에!)


꿀딴지곰 : ‘버블보블’과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파라솔 스타즈’는 ‘버블보블3’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정통성있는 시리즈의 게임이죠. 1탄인 공룡이 워낙 이미지가 막강하다보니 후속작으로 그만큼의 인지도는 없습니다만..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게임은 전형적인 타이토 스타일로, 게임 내에 숱하게 많은 과일과 디저트들이 등장하게 되죠. 하루종일 그런 것들만 먹어서 저렇게 통통한가 싶은 정도입니다. 세계관도 귀엽고 아기자기하니 아이들과 해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기자 : 저는 이 파라솔로 적을 무력화 시킨 후 달고 다니다가 발사~ 이 자체가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거기에 ‘버블보블’의 아이텐티티가 스며저 나오는 적들이나 보스도 참 정감이 가더군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zYmT2TYE-I


- 요시의 쿠키, 쿠키를 활용한 퍼즐 게임을 즐겨보자 -

요시의 쿠키


(먹음직스런 쿠키들이 퍼즐게임에 한가득 등장!)

요시의 쿠키


(요시와 쿠키 요리사로 활약중인 마리오)


꿀딴지곰 : 1993년도에 닌텐도에서 출시한 ‘요시의 쿠키’입니다. 게임 방식은 엄청나게 간단한데요, 위에서 쿠키가 한 칸씩 내려오는 상황에서 쿠키들을 왼쪽으로 잘 몬 다음에 5개의 같은 쿠키를 한 줄로 몰아서 없애거나, 혹은 같은 쿠키를 4개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붙여서 없애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없애고 나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는 방식인데요, 일단 각 쿠키들이 보석처럼 이쁘고 또 간단히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수요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미콤과 미니컴보이용으로도 이식되었습니다.

조기자 : 반작 반짝 이쁜 쿠키~ 먹을 순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d1443WzPLg


- 퐁포코빵(빵공장:ぽんぽこぱん) -

퐁포코빵


(퐁포코빵, 너구리가 집요하게 빵을 훔쳐가는 게임!)

퐁포코빵


(요리사가 너구리를 괴롭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꿀딴지곰 : 본래 원제는 너구리빵입니다만, 국내에서는 빵공장이라는 이름으로 풀렸었죠. 원제보다 국내명이 더 게임 컨셉에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빵공장의 요리장이 너구리들의 방해를 피해 빵을 납품해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스릴있는 게임으로 역시 당시 재믹스 판매에 큰 공을 세운 장본인입니다. 게임 내내 빵이 등장하긴 하는데요, 사실 MSX 라는 하드웨어의 한계상 그렇게 맛있어보이진 않습니다 -_-;

조기자 : 당시에 1칼라로 오브젝트를 표현해야 했는데 맛있어 보일 수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실제로 게임할 때에도 얄미운 너구리들이 공장에서 방해하는 게 너무 집요해서 약이 올랐던 게임이네요. 요즘은 몸값이 꽤 되는 게임으로 알고 있어요.

꿀딴지곰 : 네 가격이 고가입니다. 현재는 일판으로도 중고 물건 구하기 쉽지 않은 게임이죠. 단순하기 그지없는 게임인데, 이렇게 귀한 취급 받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_A3-yH5g7mw

- 미궁도 –

미궁도


(실제 게임과 양키 광고의 센스는 도저히 매칭이 안된다)

미궁도


(다양한 디저트들이 화면 가득 등장하는 퍼즐 게임!)


꿀딴지곰 : ‘미궁도’는 굉장히 심오한 퍼즐 게임이죠. 약간의 액션성 + 퍼즐의 조합으로 처음엔 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익숙해진다면 중독성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이죠. 일단 주인공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돌아다니는 몬스터을 쏴서 얼음으로 만들거나 혹은 동그란 블록을 만들게 되는데요, 그렇게 몬스터를 변형시켜가면서 게임 화면 내에 있는 복주머니 세 개를 모두 다 가지면 됩니다.

몬스터는 길이 없는 곳에 얼음이 되어 길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대포들이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는 블록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엔 쉽지만 갈수록 녹록치 않으실텐데요, 화면 가득 등장하는 디저트들을 먹어가면서 퍼즐을 풀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LBUZ8znF4


- 포탈, 초코케이크가 등장한다 -

포탈


(아니 이런 곳에 초코 케이크가?!?)


꿀딴지곰 : 사실 레트로 게임은 아니어서 소개할까 소개하지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슈팅 액션 퍼즐게임 '포탈'에서 케이크가 중요 아이템으로 등장합니다. ‘포탈’은 애퍼쳐 사이언스의 피실험자가 돼 다양한 실험과 모험을 진행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게임에서 실험을 관장하는 인공지능 글라도스는 모든 실험을 완료하면 케이크와 정신과 상담이 제공될 것이라고 유혹하고 있으며 실제로 게임 곳곳에서 케이크 모양의 로고가 등장하게 되죠.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곳곳에서 페인트로 '케이크는 거짓이다'라는 문구가 씌여져 있음을 발견하게 되며, 모든 실험이 종료됐을 때 글라도스가 돌변해 주인공을 죽이려 들면서 케이크가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납니다.

모든 게임을 완료하고 글라도스를 물리칠 때 이 케이크의 레시피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각종 화학물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케이크가 있었어도 주인공은 먹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기자 : 아니 케이크가 거짓이었다니.. 그럼 케이크는 뭐였던 걸까요?

꿀딴지곰 : 흠.. 엔딩곡이나 엔딩 이후 글라도스가 케이크의 불을 끄는 장면으로 보면.. 피실험자가 아닌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하던 스스로를 축하하려는 목적의 제품이었음을 엿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번엔 과일이다! 게임 먹을 것의 꽃은 과일이지!]

꿀딴지곰 : 이렇게 두 번째 주제까지 다뤄봤는데요, 어떠셨는지요?

조기자 : 흐. 그저 좋았지요. 사실 디저트 하면 요즘 스마트폰 류 게임들도 많이 소개할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요, 저희 테마가 레트로 게임이니 요정도 수준으로 정리하는 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꿀딴지곰 : 흐흐 그렇군요. 그러면~ 세 번째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다름아닌 과일입니다. 게임 내에서 과일은 ‘음식의 꽃’이라고 할 만큼 많이 등장하는데요, 어떤 과일이 어떤 게임에서 등장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돈도코돈, 적을 공격하면 과일이 되리니 -

돈도코돈


(매 스테이지마다 과일의 향연이 펼쳐지는 '돈도코돈')

돈도코돈


(수박이나 사과 등 많은 과일들이 등장한다. 캐릭터가 SD다 보니 사과 하나가 거의 주인공만하다)


꿀딴지곰 : ‘돈도코돈’은 잡혀간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난쟁이 형제들이 공주를 구하러 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죠. 그림만 보면 굉장히 온화할 것 같지만, 스테이지 클리어형 게임에 액션성을 대거 가미시킨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치를 든 귀여운 할아버지들이 괴물을 퍽퍽 쳐서 기절시키고, 어깨에 얹고 다니다가 화면 끝까지 던져서 다 요절내는 식이죠.

그렇게 요절내는 과정에서 적들은 다들 과일이 되고 맙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꿈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상에서는 다 그런 거니까요.

조기자 : 교수님 말씀처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과 비교해서 스피디하고 박진감있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타격감 좋은 게임들을 좋아하는 만큼 이 게임도 생각날 때마다 자주 플레이해보고 있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tOqXyGSnwA


- 뉴질랜드 스토리, 온종일 과일을 득하다 -

뉴질랜드 스토리


(귀여운 키위새의 모험을 다룬 ‘뉴질랜드 스토리’)

뉴질랜드 스토리


(등장하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적들을 화살로 쏘면 과일로 변한다)


꿀딴지곰 : 수많은 여성 유저들을 오락실로 끌어들인 바로 그 귀여운 키위새! (어렸을 때는 병아리로 봤습니다만) 정말 대단히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아닐 수 없지요.

이 '뉴질랜드 스토리'는 키위새가 화살을 쏘면서 여자친구를 찾아가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발을 신고 뒤뚱 뒤뚱 걸으며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아기자기한 맛이 있기도 하지만 의외로 매우 경파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등 플레이 성향에 따라 감각이 달라지는 게임입니다.

조기자 : 게임 내에 무수하게 많은 과일이 나오고 또 그것을 먹으며 진행하는 게임. 걷는 것부터 하늘을 나는 것, 그리고 풍선에 매달려가는 것까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이 게임을 호감형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Y338WyhzgQ

- 코륜 –

코륜


(PC엔진 명작 슈팅게임 ‘코륜’!!)

코륜


(이 엄청난 과일의 향연을 보라)


꿀딴지곰 : 코륜은 PC엔진의 명작게임으로 유명하고, 또 가격도 상당히 비싸진 타이틀입니다. 저주에 걸려 꼬마가 된 민트 공주를 되돌리기 위해 공주의 애완동물인 코륜이 활약하게 되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죠. 전형적인 슈팅 게임입니다만, 여성향을 추구한 듯 귀여운 주인공과 SD 적 캐릭터들은 그 자체로도 귀여운 보는맛을 줍니다. 가끔 나오는 과일은 정말 꿀맛이죠!

조기자 : 사실 PC엔진을 보면 색감이 메가드라이브 보다 확실히 좋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그런 감각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가 이 ‘코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들을 죽이면 과일이 퐁 하고 떨어지는데 그 감각이 나름 좋죠.

동영상 : https://youtu.be/qwv5OCujfIU


- 원더보이 시리즈, 과일 왕국이라고 불러다오 -

원더보이1


(원더보이1.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이 가득한 게임. 체력을 올리는, 꼭 필요한 컨셉이다)

원더보이2


(원더보이2. 과일 보다는 디저트 샵이랄까 음료샵이 별도로 존재한다)

원더보이3


(엄청나게 많은 과일이 쏟아지는 원더보이3)


꿀딴지곰 : ‘원더보이’ 시리즈야 엄청나게 유명하지요. 원시인 베이스의 1편은 돌도끼를 던지며 나아가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데, 과일을 먹지 않으면 체력이 고갈되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2편은 RPG 성이 강화되면서 과일의 존재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3편에서 런앤건 슈팅 게임이 되면서 다시 엄청나게 많은 과일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원더보이’는 과일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지요 .

조기자 : 참 교수님. 저는 MSX에 추가된 '원더보이'가 생각납니다. 정확히는 ‘원더보이’가 아니고 ‘다카하시 명인의 모험도’지요. 패미콤판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꽤 잘 만든 이식작이어서 즐겨 플레이했었어요. 역시 ‘모험도’에서도 과일이나 우유를 잘 먹어야 했지요. 스케이드보드를 타면 체력이 줄지 않았지만.. ^^

원더보이 1 : https://www.youtube.com/watch?v=Bvim7O9RvK0

원더보이 2 : https://www.youtube.com/watch?v=cYoGLmHpKvs

원더보이 3 : https://www.youtube.com/watch?v=2CTB6Eg2ssw


- 푸얀 –

푸얀


(고기를 들고 던지다 보면 딸기가 나온다 ‘푸얀’!)


꿀딴지곰 : '푸얀'은 1982년에 코나미에서 개발한 화살슈팅 게임이지요. 표면상으로는 엄마돼지가 납치된 아기돼지들을 구출하기 위해 늑대들을 물리치는 구성이지만 화살로 늑대가 타고 있는 풍선을 쏴서 잔혹하게 낙사시켜버리는 모습이 어린 시절에 결코 즐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네요 ^^

조기자 : 아 그렇군요. 저는 어릴 때 ‘늑대는 무조건 나쁜 놈’ 이래서 그냥 즐겁게 쏴서 떨어뜨렸는데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도 딸기 같은 과일들이 나오는군요. 정말 그 오랜 기억이 놀랍습니다 교수님. ^^

꿀딴지곰 : 뭐든 중요한 것은 디테일 아니겠습니까. 적들을 한꺼번에 처리할때 고기를 화살처럼 쏘는것도 캐치하셔야 합니다. 조기자님 ㅋㅋ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GPOMYpOSfc&list=PL1Tp0c33EOSMzoTYAsLxWOkviPnBnmrze

- 너구리 –

너구리


(너구리가 춤춘다. 빠빠~빠빠빠~ BGM이 당장이라도 흘러나오는 듯 하다.)

너구리


(화면 가득 당근 같은 먹을 것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꿀딴지곰 : 동물 게임의 원조 퐁포코! 국내 오락실에선 흔히 너구리라 불리웠던 과일 먹는 너구리 게임입니다. 원조 플랫폼 게임의 정석 중 하나일 정도로 짧은 점프 와 긴 점프를 절묘하게 활용해서 장애물과 낭떠러지를 넘고 괴물들을 피해서 과일을 빨리 먹는 것이 관건! (사실 과일만 나오는 건 아니라서 마지막 레벨은 맥주라는 게 함정 이긴 하지만)

조기자 : 모든 스테이지에 과일이 등장하는 멋진 게임이죠! 과일도 먹고 뱀도 피하고 일석이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Nz7ASDzGNg

- 동키콩 컨트리 -

동키콩 컨트리


(슈퍼패미콤 시절,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를 뽐냈던 ‘동키콩 컨트리’)

동키콩 컨트리


(다니는 길목 어디서든지 바나나를 찾을 수 있는 게임이다)

동키콩 컨트리


(보스 클리어 시 엄청나게 큰 바나나가 등장한다. 배경 자체도 바나나의 산을 이루는 정도)


꿀딴지곰 : 동키콩 컨트리(Donkey Kong Country)는 영국의 레어에서 개발하여 닌텐도에서 발매한 동키콩 시리즈로, 1994년에 닌텐도 슈퍼패미콤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게임이 크게 주목받았던 이유는 바로 그래픽!

당시에 닌텐도는 레어라고 하는 실리콘 그래픽스의 3D CG를 연구하는 회사를 인수했는데, 그 3D 그래픽을 캡처해서 슈퍼패미콤으로 대입하면서 타 게임사를 압도하는 엄청난 그래픽을 선보여주게 되죠.

슈퍼마리오와 같은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긴 합니다만,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 되었습니다.

조기자 : 흐. 당시에 반향이 엄청났었지요. 역사적인 IP가 또 하나 등장했구나~ 그런 느낌? 먹을 것이라고 하면 바나나가 화면 가득 등장하는데, 각 바나나가 다 각도별로 등장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기존의 2D 게임들은 다 똑 같은 과일 모양이었는데 3D를 표방하다보니 놓인 각도 별로 바나나가 존재했던 것이죠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hp2Y_MjTXs

- 라비오 레퍼스 -

라비오 레퍼스


(PC엔진의 명작 슈팅게임! 토끼의 세상이 왔다)

라비오 레퍼스


(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당근 상자들을 보라)

라비오 레퍼스


(토끼에겐 천국 같은 모습일 터)


꿀딴지곰 : 1987년도에 V시스템에서 개발한 토끼 테마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V시스템은 향후에 '에어로 파이터'를 개발하면서 명 슈팅 게임 개발사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데요, 이 당시에는 상당히 젊은 시도를 많이 하는 개발사였습니다.

게임은 납치되어 있는 왕실 가족을 구하는 게 목적인데요, 비행기가 귀여운 토끼 모양을 하고 있어서 어릴 적에도 여자 아이들의 워너비 같은 게임이었죠. 별도의 라이프 개념이 있고 당근을 먹으면 기기의 체력 회복이 되는데다 당시로는 그래픽이 무척 좋은 편이기 때문에 지금도 명작이라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기자 : 게임월드 초창기 공략이 있었던 게임. 국내에서는 오락실 용 보다 PC엔진 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나름 이식이 잘 되었는데 말이죠.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JDkx5n0_r4

- 손손 -

손손


(게임 중에 앵두나 과일들이 자주 등장하는 게임)


꿀딴지곰 : 슈팅 게임의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한 캡콤에서 만든 또다른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죠. 서유기를 모티브로 손오공과 저팔계가 등장하는 2인용 가능한 슈팅인데요, 특이한 점은 플랫폼 장르처럼 스테이지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적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점이지요.

어떻게 보면 SNK에서 나중에 등장한 사이코솔져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랄까요? 흥겨운 BGM과 개성강한 동양풍(중국풍)의 적들.. 그리고 죽순.. (응?) 앵두.. 감자튀김.. 그렇게 좀 먹을 것들 것 두서가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개중에 과일이 가장 많이 나오는 편이라 과일 편에 넣어봤습니다.

조기자 : 흐흐. 손손 반갑네요. 50원에 2인용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정책에 의해 친구들과 많이 즐겼던 게임입니다. 위 아래로 이동하는 직관성에 친구를 머리 위에 얹고 함께 싸울 수 있는 협동 모드 등 여러가지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대표적인 슈팅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LzQmKqe9DQ


[네 번째 단락, 기타 음식들!]

꿀딴지곰 : 휴.. 이제 슬슬 지치는군요. 이제 각종 요리에 대한 것들을 보시죠. 워낙 먹을 것이라는 주제가 넓다보니 엄청나게 리스트도 많고.. 세밀하게 다루기도 어렵고 그렇네요. 나름 신세계입니다 조기자님.. =ㅂ=;

조기자 : 네 그렇죠.. 사실 게임 중에 먹을 것이 없는 게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ㅎㅎ 그래도 저는 게임 소개 도중에 추억이 생각나는 게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스노우 브라더스 –

스노우 브라더스


(게임 내에서 초밥류 먹을 것이 틈틈이 등장하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노우 브라더스


(버블보블형 게임이지만 특이한 세계관으로 독자적인 게임성과 가치를 부여받았다)


꿀딴지곰 : ‘스노우 브라더스’는 통칭 '스노우 브로스'라 칭하는 게임인데요, 1990년에 토아플랜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이며 부제는 Nick & Tom으로 1p와 2p 주인공 캐릭터들의 이름이 붙습니다.

이 게임의 그래픽은 타이토의 귀욤 귀욤한 그래픽하고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만.. 나름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분위기로 오락실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적을 쏴서 맞추면 적이 점점 눈덩이가 된다는 점과 해당 눈덩이를 굴리면 굴러가면서 다른 적들을 공격하거나 벽에 반동되기도 하는 등의 액션이 재미가 쏠쏠했었죠..

조기자 : 여기에 등장하는 것들이 바로 ‘초밥’이라는 먹을 것이라는 거죠?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스노우 브로스’에 나오는 적을 쓰러뜨리면 나오는 점수 아이템은 특이하게도 '초밥'이며, 게다가 한개의 눈덩이로 나머지 적들을 전멸시키면 하늘에서 '축의금 봉투'가 떨어지는 등 독특한 발상이 많았구요, 결과적으로 ‘버블보블’과는 다른 팬층을 확보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ZbW52_j-ws

- 닌자거북이 (TMNT) –

닌자거북이


(오락실 4인 동시 플레이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닌자거북이’. 당연하게도 피자가 등장한다)

닌자거북이


(당시 4인 동시 플레이는 그 자체로 환상적이라는 평가였다)


꿀딴지곰 :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애니메이션이자 영화 ‘닌자거북이’(TMNT)의 4인용 게임화! 화사한 그래픽과 익숙한 BGM 그리고 각 캐릭터들의 보이스가 작렬하는 초 인기 작품입니다. 부드러운 애니메이팅 동작과 더불어 그래픽적으로는 완벽했으나 문제는 타격감이었죠.

흐느적거리는 타격감 덕분에 도대체 내가 적을 때리고 있는 건지 얻어 맞는 건지 모를 정도로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이었죠.. -_-; 뭐 그래도 공중에 날아서 내리꽂는 느낌은 일품이었으니..

이러한 타격감은 슈퍼패미콤으로 이식된 버전에서 많이 개선되었는데요, 기기 성능의 한계로 동시 등장하는 적들의 숫자는 적지만 오히려 타격감 만큼은 월등해져서 해당 게임소프트가 명작으로 칭송받기까지 했죠.

조기자 : 아니 교수님. 이 게임에 나오는 먹을 것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야죠 ㅋ

꿀딴지곰 : 에고 내 정신 좀 봐.. 이 게임에 나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피자죠. 피자를 먹으면 당연하게도 체력이 회복되는데, 4인 협력 플레이다보니 친구들과 피자가 나오면 누가먹어야 하나 눈치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닌자거북이’ 영화가 처음에 한국에 상영되었을 때 영화에서 닌자거북이들이 ‘난 피자 밖에 안먹어!’ 라고 했었는데요, 그게 다 문화 침략 같은 겁니다. 영화를 본 아이들이 ‘피자’를 먹게 하려고 애초에 설정 자체를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뭐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As8iT2DNjI


- 목수 겐상 –

목수 겐상


(오락실을 수놓았던 망치 액션 게임. 목수 겐상. 국내 오락실에서는 망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목수 겐상


(평소엔 음식이 잘 등장하지 않지만, 적들이 라면을 집어던진다..)


꿀딴지곰 : 망치를 들고 싸우는 폭력적인 게임! 아니 그렇게 매도하면 안되겠죠. 98년도에 출시된 이 게임은 망치 하나로 모든 걸 다 해낼 수 있는 액션 게임입니다. 적의 쌀포대 같은 것도 망치로 다 걷어내고, 망치로 공격도 막고, 점프해서 망치로 찌리릭 충격을 줘서 해치우기도 하고요. 보스도 뭐 포크레인부터 거대 두더지까지.. 오락실 히트 게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게임 내에서 별다른 음식이 존재하진 않는데요, 적이 공격하는 것 중에 아주 멋진 음식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라면이죠. 그 라면을 뒤집어 쓰면 눈물을 흘리면서 망연자실하는 주인공.. 그래서 더 그 라면이 인상깊었던 것 같네요.

조기자 : 이야~ 어떤 음식이 있었지? 하면서 좀 고민했었는데 이런 음식이 있었군요. 하하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9GP3EoxU3xk

조기자 : 휴우.. 교수님. 오늘은 이정도로만 해볼까요? 게임 내 음식이라는 게 정말 엄청나게 많군요. 저희가 준비한 리스트 중에 반 정도는 날려버리고 말았네요.

꿀딴지곰 : 흐흐 그렇죠. 사실 최대한 소개하려고 했긴 했습니다만 애초부터 전부 소개하기는 불가능한 주제였다고 보여지고요,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음식 비슷한 포스팅으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조기자 : 네에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레트로 게임 속 음식’에 대해 살짝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고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혹시나 이 게임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고전게임블로그 http://blog.naver.com/valmoonk 운영중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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