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불법 고리사채는 악마..뿌리 뽑겠다"

2018. 8. 17.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내 불법 고금리 사채업체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17일 낮 12시 4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도청 업무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불법 고리 사채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나라가 망할 때 생기는 현상 중 대표적인 게 비싼 이자 받아먹고 일하지 않는 고리대금이다"라며 "도내에서 앞으로 불법 사채를 완전히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내 불법 고금리 사채업체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17일 낮 12시 4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도청 업무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불법 고리 사채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라이브방송 모습[경기도청 제공]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나라가 망할 때 생기는 현상 중 대표적인 게 비싼 이자 받아먹고 일하지 않는 고리대금이다"라며 "도내에서 앞으로 불법 사채를 완전히 뿌리 뽑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불법사채업을 하면 망한다는 걸 확실시 보여 줄 것이며, 사람 죽이는 고리 사채를 쓰는 주민을 위해 대책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장 재직 시 불법 사채를 근절시켰던 일화를 소개한 이 지사는 불법 고리 사채 근절을 위해 도 특별사법경찰단 인력을 일단 50명 늘려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도 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도 하며, 세금도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불법 사채 광고 전단을 주워 오면 한 장당 50원 또는 100원을 주고, 불법 사채업자를 검거하거나 수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민에게도 포상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예산을 15억원 정도 책정해서 몇 개월만 하면 (불법 사채 홍보 전단이) 확 없어질 거 같다"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불법 고리 사채는 악마"라며 "걸리면 뿌리가 뽑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kwang@yna.co.kr

☞ "왜 보채" 생후 4주 딸 때려 숨지게 한 지적장애 친모
☞ "화장품 먼저 사겠다"…中여성들 명동서 난투극
☞ "아버지 사고 쳤어요" 뛰쳐나간 아들…집에는 엄마 시신
☞ "새 침대 맘에 안들어" 아버지·누나 살해한 20대 무기징역
☞ 조영남 '화투 그림' 대작 혐의 벗나...항소심서 깜짝 대반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