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서 벽돌이 뚝..주민 2명 부상, 경찰 수사

최동현 기자 2018. 8.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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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벽돌이 떨어져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비상계단 쪽에서 시멘트 벽돌 2개가 떨어져 주민 A씨(65·여)와 B씨(66·여)가 부상을 입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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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CCTV·목격자 없어 피의자 특정 난관
경찰, 20층 아파트 304세대 돌며 탐문 수사
/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서울 오류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벽돌이 떨어져 주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비상계단 쪽에서 시멘트 벽돌 2개가 떨어져 주민 A씨(65·여)와 B씨(66·여)가 부상을 입었다고 17일 밝혔다.

다행히 벽돌이 이들의 어깨와 무릎을 스치며 떨어져 찰과상에 그쳤지만,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벽돌을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아파트 주변에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가 없어 피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복도 화분에 괴어놓았던 벽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20층 아파트 304세대를 일일이 방문하며 목격자나 특이점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세대를 방문해 탐문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특정되면 혐의점을 검토해 특수폭행 혹은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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