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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한나라당, 2007년 30억 들여 댓글조작 조직 운영"

권해영 입력 2018.08.19. 12:35 수정 2018.08.20. 09:10

'드루킹' 김동원씨가 옛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30억 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드루킹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개발 경위와 관련해 "2007년 대선에 관여한 한나라당 측 인사로부터 '댓글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고 우리도 대응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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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가 옛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30억 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드루킹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개발 경위와 관련해 "2007년 대선에 관여한 한나라당 측 인사로부터 '댓글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고 우리도 대응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드루킹은 당시 한나라당 측이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댓글 기계 200대를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댓글 기계는 한 대당 약 500만원으로 10억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나라당이 댓글 기계의 운용을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맡겼고 이들에게 지급된 보수 등 용역 비용 등으로 20억원 가량이 추가 지출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앞서 드루킹은 지난 2016년 9월28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았을 때 한나라당의 댓글 기계를 설명하고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킹크랩 개발이 필요하다고 김 지사를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특검 소환 조사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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