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당부

최경민 기자 2018. 8. 21.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장에게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 단장으로부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무사령부의 해체 후 재편을 지시했고, 기무사는 명칭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변경하고 창설 준비에 들어갔던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정치적 악용 결코 없을 것" 약속 재확인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8.14.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장에게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 단장으로부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남 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기무사령부의 해체 후 재편을 지시했고, 기무사는 명칭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변경하고 창설 준비에 들어갔던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남 단장에게 "민간인 사찰이나 정치·선거 개입 등의 범죄에 대해서는 군형법에 의거해 처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월14일 국무회의에서 '어떤 이유로든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던 대통령의 약속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원대 복귀하는 기무부대원에 대해서는 고충상담 등을 통해 숙소 및 보직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다음달 1일 예정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설준비단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남 단장은 이날 보고에서 "과거 기무사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안보만 수호하고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거듭나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괘씸한 아들에 줬던 10억 땅 돌려받을 수 있나요?"조선에 또 칼바람…연말 대규모 감원 우려北 지원인력 "文 대통령 지지율은 왜 떨어진답니까?"아는형님 '룰라 특집', 신정환도 출연한다봉화 70대 엽총 난사…총기 반출은 어떻게?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