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시·수자원公, '국제테마파크' 재정상화 위해 뭉쳤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18. 8.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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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2차례 무산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로 유치·조성키로 이날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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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 세계적 수준 테마파크 조성 협약 체결
이재명 지사 "서해안 관광벹트 구심점·사업성공 지원"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추진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청 제공)
지난 10년 동안 2차례 무산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1만 명의 직접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서해안 평화관광벨트 사업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또 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경기도 서비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정부의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반영됨에 따라 재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위치도.(그림=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로 유치·조성키로 이날 협약했다.

이에따라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9천㎡(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의 면적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 3조 원 이상이 투입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적 테마파크 리조트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토지계약 및 인허가 등의 절차를 통해 2021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계획수립과 수정, 협의, 법 개정의 과정을 거쳐 오늘 재정상화의 출발점에 섰다. 경기도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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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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