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6%.. 취임 이후 최저치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2018. 8. 25. 03:06
갤럽 조사, 1주만에 다시 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56%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직후 79%였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8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에 60%로 반등했지만 이번 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3%로 취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최저임금 인상'(11%) 등 주로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이었다. 갤럽 측은 "경제 전반에 대한 정부 책임론,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공방이 거세지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관련 문제 지적이 늘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직업별로 자영업자(44%)와 주부(46%) 등에선 절반에 못 미쳤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5%, 자유한국당은 1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캐스트프로, 美 전기차 허브 조지아에서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서
- 경찰, ‘불법 리베이트’ 의혹 고려제약 압수수색
- [5분 칼럼] 나경원 “尹정권 심판 바람도 물리친 비밀병기? 땅에 발 붙인 정치”
- 진짜 담배에 불붙이곤 뻐끔… 기안84, SNL 방송 중 논란된 장면
- 野 “尹·李 회담, 정치 복원의 의미…양보하고 조율하는 모습 보여야”
- [속보] 윤재옥,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
- 윤·이 회담 두고 與 내부에서도 “정례화하라” 목소리
- 헬멧 쓰고 다가와 ‘탕’…“외설적” 비판 받던 이라크 인플루언서의 죽음
- 발리서 무허가 예능 찍다 날벼락… 효연·윤보미, 한때 억류
- 유가 상승에 SK이노, 1분기 영업익 6247억…SK온 영업손실 331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