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4.7% "생활에 만족한다"..만족도 역대 최고

입력 2018. 8.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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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명 중 3명은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는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내각부는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18세 이상 일본 국적자 5천969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현재의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내각부는 경기의 회복, 고용과 소득환경의 개선이 만족도가 높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88.8%는 식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51.5%는 소득과 수입 면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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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조사서 젊은층 만족도 특히 높아
대북 화해 분위기 속 '방위·안보' 관심 줄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인 4명 중 3명은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는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내각부는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18세 이상 일본 국적자 5천969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현재의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응답 비율은 작년 조사 때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63년 이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고였다.

만족도는 특히 젊은층에서 높아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18~29세에서 83.2%, 30~39세에서 78.9%였다.

내각부는 경기의 회복, 고용과 소득환경의 개선이 만족도가 높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88.8%는 식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51.5%는 소득과 수입 면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정부가 주력해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 '의료와 연금 등 사회보장정비'(6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고령사회 대책'(52.4%), '경기대책'(50.6%)을 선택한 사람도 많았다.

한편 '방위·안전보장'을 꼽은 사람은 작년 조사 때보다 3.4%포인트 줄어든 32.8%였다. 남북 간,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 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방재'를 선택한 응답은 작년보다 2.4%포인트 증가해 28.3%를 기록했다. 오사카(大阪) 북부 대지진 발생 이후 방재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오사카(大阪)의 번화가 난바를 가득 메운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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