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호주에 이어 中 화웨이·ZTE 입찰서 제외
입력 2018. 8. 26. 10:57
일본 정부가 정보 유출을 우려해 정부 차원의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중국 화웨이나 ZTE를 입찰에서 제외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화웨이와 ZTE는 미국, 호주가 안전보장 관점에서 문제시하고 있는 중국 통신기기 회사라며 일본 정부가 기밀정보유출과 사이버 공격 대책에서 다른 나라들과 보조를 맞추려는 의도로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모든 정부기관에 화웨이와 ZTE의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호주 정부도 5세대(G) 이동통신 사업에 이들 업체의 참가를 못하게 한 바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 신문을 통해 "규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국 회사들을) 공적 조달에서 제외한다면 민간 부문도 이런 지침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방침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로또 1등' 女, 커뮤니티에 1등 사실 직접 밝혀
- 민주당 새 당대표로 '친노좌장' 이해찬 선출
- 文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 아내살해 후 시신 냉장고에 숨긴 중국인에 사형 선고
- 경기불황에 가성비 추구 2030.."편의점 데이트 선호"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우버人사이트
-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과 열애?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