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취소' 순간 대북 핵심브레인 깜짝 공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날 연 긴급회의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북이 취소된 긴박한 순간에 호출돼 나온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핵심 브레인들의 면면이 깜짝 공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 책상을 사이로 이른바 대북 핵심 브레인 '5인방'이 부채꼴로 앉아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폼페이오 국무장관, 비건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 그리고 앤드루 김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입니다.
뒷 소파에는 참모진 4명이 앉아 메모를 하고 있고, 존 켈리 비서실장은 소파에 기대선 모습입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무대 뒤'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출장으로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스피커폰을 통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하고 중국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서 강경한 조치를 심화하고 있는 것은 북한과 중국간 교역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의미 있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시진핑 주석을 지렛대로 쓰기 위해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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