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와 무역협상 타결, 중국 더 초조해졌다

박형기 기자 2018. 8. 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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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 양자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캐나다와의 협상도 즉시 시작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협상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했으나 양국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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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은 중국과 대화할 시기 아니다"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과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 양자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캐나다와의 협상도 즉시 시작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과의 협상에만 신경 쓰고 중국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에 대해 중국 지도부가 불안감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협상 타결 직후 “지금은 중국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고 말해 중국과 당분간 협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관계가 일방적으로 중국에 유리했고, 수십 년간 그랬다”며 “앞으로 대화할 시기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협상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했으나 양국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주 협상에서 양국은 향후 협상 일정조차도 잡지 못하고 헤어졌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으며, 이 같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11월 6일 열리는 미국 중간서거 전까지 미중의 무역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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