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어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안 해"..최진기 댓글 조작 의혹에 뿔났다

한누리 2018. 8.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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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최진기(오른쪽 사진)가 방송인 김어준(왼쪽 사진)에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공개적인 사과와 반론기회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진기는 27일 온라인 강의 사이트 '오마이스쿨' 유튜브를 통해 "김어준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측에 엄중한 공개적인 사과와 적절한 반론 기회 보장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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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최진기(오른쪽 사진)가 방송인 김어준(왼쪽 사진)에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공개적인 사과와 반론기회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진기는 27일 온라인 강의 사이트 '오마이스쿨' 유튜브를 통해 "김어준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측에 엄중한 공개적인 사과와 적절한 반론 기회 보장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학 강사 '십자루' 우형철이 출연한 지난 23일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9회를 문제 삼고 나섰다. 


우형철(사진 왼쪽)은 해당 방송에서 최진기 연구실 직원 보낸 메일을 공개한 후 "불법 댓글 하겠다면서 보고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진기는 "이 내용만 보시면 40만명(2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46만명) 시청자들은 '아 최진기 저 사람이 댓글 작업 했구나. 지시 명령 내렸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어떻게 사회적으로 피해자가 발생하는지 잘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이메일을 보낸 A씨에게 저희 조교는 수도 없이 '이런 쓸데없는 짓을 왜 나한테 보내느냐'고 답했다"고 댓글 작업 지시 명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어준을 향해 "사실은 확인하고 방송해주시길 바란다. 물론 다 확인할 수는 없고,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피해를 당한 사람 입장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당신은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너무 억울하다. 저는 그렇게 인생 안 살았다. 당신과 당신 직원들에게 그렇게 조롱당할 인생을 살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당신(김어준)이 책임져야 한다. 당신은 큰 권력을 가졌다. 난 거기에 짓밟힐 수밖에 없다는 거 잘 알지 않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공개적인 사과와 정당한 반론권의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란다.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경찰은 댓글 알바 의혹으로 고발당한 최진기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경찰 관계자는 "강사는 강의만을 제공했을 뿐이지 홍보는 회사에서 담당한 것"이라며 "강사들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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