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적금, 29일부터 14개 은행서 출시
임지선 기자 2018. 8. 28. 21:42
[경향신문] ㆍ월 40만원 이내·금리 연 5% 이상
청년병사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적금 한도를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 상품이 29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는 28일 청년병사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현역 병사(상근예비역·의무경찰 등 포함)들을 대상으로 월 40만원 한도로 연 5% 이상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월 적금 한도가 20만원으로 제한됐지만 2배 늘어난 것이다. 기본금리에 더해 추가금리 제공조건 등은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설정된다.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세제 혜택도 신설됐다. 다만 이자소득세 비과세는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은행도 기존 2곳에서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농협 등 14개 은행으로 대폭 늘어났다.
가입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국방부·병무청 등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병교육기관 및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병사 본인 및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등이 있다면 부모가 대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15분 발언’에 당황한 용산··“처음부터 반칙” “얼마나 할말 많았으면”
- [속보]검찰,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단독]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사실이었나···재판부 ‘불법마케팅’ 명시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갑질 의혹’ 주중 한국대사관, 이번엔 ‘대언론 갑질’…“취재 24시간 전 통보하라” 언론 활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
- “고사리 꺾다가…” 제주서 올해 첫 중증혈소판감소증 환자 발생
- [오늘도 툰툰한 하루]한반도 절반이 물에 잠긴다면···롯데타워·강원도가 ‘강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