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웨이 장비 그대로 도입할 듯.."바꿀 가능성 들은 바 없다"

김현아 2018. 8.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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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는 이동통신3사의 5G 장비 채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당초대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임시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한 권영수 (주)LG 부회장(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LG유플러스가 5G 화웨이 장비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들은 바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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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월까지는 이동통신3사의 5G 장비 채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당초대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임시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한 권영수 (주)LG 부회장(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LG유플러스가 5G 화웨이 장비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들은 바 없다”라고 답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시절인 지난 6월 ‘MWC 상하이 2018’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MWC상하이에 참가한 장비 업체들 중에서는) 화웨이만 좀 둘러봤다”며 “화웨이는 성능, 품질 등이 스스로 제시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5G 투자는 예정대로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아니나 LG그룹 차원의 신사업 진출이나 사업 구조조정에 관여하는 지주사 부회장인 만큼, 5G 장비 선정에 영향력이 없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장비 교체 가능성에 대한 ‘들은 바 없다’는 답변은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LG유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권영수 (주)LG 부회장
이날 권영수 후회장은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M&A) 가능성, LG전자 휴대폰 사업 지속여부 등 다른 현안에 대한 질의에는 “검토 중” 또는 “파악 중”이라고 답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주사 인사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잘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된 하현회 부회장에 대해서는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를 이끌 식견을 갖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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