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충청·호남 최대 150mm 폭우..수도권도 새벽에 비

2018. 8.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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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1일도 전국에 비가 계속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토요일까지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계속되는 지역에서는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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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풍경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지역에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도심 한 공원에서 참새 한 마리가 비를 맞은 채 앉아 있다. 2018.8.27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금요일인 31일도 전국에 비가 계속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0∼100㎜로 예상되며, 많이 오는 곳에는 150㎜ 이상도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에는 새벽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제주도에는 토요일까지 비가 내린다. 제주도 산지에는 30∼80㎜, 그 밖의 지역에는 10∼40㎜가량 강수량이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계속되는 지역에서는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곡과 하천은 급격히 물이 불어 넘칠 수 있으므로, 인근 주민이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측됐다.

다만 제주도에는 이날까지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 먼바다에서 1.0∼2.0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당분간 남해와 동해 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으며, 전 해상에 천둥·번개와 돌풍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2∼28) <70, 20>

▲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2∼26) <70, 2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2∼28) <70, 2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21∼29) <20, 20>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3∼29) <20, 2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림] (23∼29) <80, 3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림] (22∼28) <70, 3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림] (21∼27) <70, 3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4∼27) <8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9) <80, 80>

▲ 대구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4∼29) <70, 70>

▲ 부산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5∼28) <60, 60>

▲ 울산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4∼28) <60, 60>

▲ 창원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24∼29) <60, 6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1) <20, 20>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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