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풍 제비 일본향하나?..기상청 "예의주시"

황덕현 기자 입력 2018.08.30. 09:43

28일 생성돼 북서진을 계속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그러나 "한반도와 일본에 조금더 접근할 때까지 진행 경로를 확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 또한 이러한 예측을 어느 정도 수용하며 "일본 방향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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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했던 지난 23일 오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8일 생성돼 북서진을 계속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그러나 "한반도와 일본에 조금더 접근할 때까지 진행 경로를 확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30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제비는 미국령 괌 북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6㎞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반경은 250㎞로 강도 '강'의 중형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태풍 제비가 9월4일 오전까지 북진과 북서진을 반복하다가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 남쪽 약 66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북상하며 강도가 '매우 강'까지 올랐다가 4일 오전에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도달할 전망이다.

일본 오사카 먼바다에 태풍 제비가 도달한다면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사실상 멀어지게 된다. 기압골 영향으로 태풍이 90도 가까이 휘어지면서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올 경우를 제외하면 일본 열도를 지나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 또한 이러한 예측을 어느 정도 수용하며 "일본 방향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제비 이동 예상 경로 © News1

그러나 제19호 태풍 '솔릭'(Soulik)과 같이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근접이 임박해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여전히 변수가 많아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태풍 진로는 오는 9월3일쯤 확정적으로 알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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