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까지 보인다..최신 기상위성 "발사 준비 완료"

2018. 8.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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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기상 관측 위성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말 발사 예정인 최신형 기상위성 천리안2A호를

김예지 기자가 먼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쌍둥이 위성, 천리안 2호 두 대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발사 준비를 마친 천리안 위성 2A호는 금박 단열재에 싸여있고 2B호는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각각 기상 관측과 환경 감시 임무를 맡았습니다.

[최재동 /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설계 단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독자 기술로 개발이 됐는데, 소프트웨어와 핵심 컴퓨터 같은 하드웨어를 모두 국산화를 했습니다."

천리안2A호는 최종 점검을 마치고 발사장 이동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컨테이너에 담겨 남미로 옮겨진 뒤 12월, 발사될 예정입니다.

천리안2A호는 현재 활동 중인 천리안1호보다 4배 더 선명하게 보고 더 빠르게 자주, 많은 자료를 보내옵니다.

컬러 영상을 통해 이전엔 몰랐던 대기 오염을 잡아내고, 태풍 내부 수증기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입체 분석합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기상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박 훈 / 국가기상위성센터장]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을 보다 빠른 시간 안에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리안2A호는 발사 이후 시험 운행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 실전 투입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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