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북특사 파견'에 "시의적절" 평가 속 "한미공조" 주문

2018. 8.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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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다음 달 5일 평양을 방문키로 남북이 합의한 데 대해 "시의적절하다"며 환영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공조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적절한 시점에서의 좋은 선택으로 본다"며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전반과 한반도 비핵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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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논평 안 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차지연 설승은 기자 = 여야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다음 달 5일 평양을 방문키로 남북이 합의한 데 대해 "시의적절하다"며 환영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공조를 당부했다.

정의용 수석특사,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 전달 (서울=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2018.3.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적절한 시점에서의 좋은 선택으로 본다"며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전반과 한반도 비핵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국면에서 대북특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나름대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남북관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사 파견이 막힌 비핵화 논의의 돌파구에 도움이 된다면 환영한다"며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협의와 조율이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의 교착을 풀어야 한다"며 "비핵화 논의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 이뤄져야 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숨소리까지 공유하는 '찰떡 공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시의적절하다"며 "북한이 특사 파견 제안을 수용한 것은 비핵화 출구로 가는 과정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논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사 파견이 멈춰선 비핵화 로드맵을 추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파견에 앞서 미국과 긴밀한 상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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