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암살하려던 IS 추종자에 종신형 선고

2018. 9. 1. 0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총리 관저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를 계획했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3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된 방글라데시계 영국 국적자 나이무르 자카리야 라만(20)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국 경찰은 국내정보국(MI5) 등과 함께 몇 주 동안의 추적을 통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암살하려던 계획을 세운 라만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살폭탄 테러로 메이 총리 살해 모의..MI5 위장근무에 적발돼
테러 모의 혐의로 종신형이 선고된 라만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총리 관저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를 계획했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3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된 방글라데시계 영국 국적자 나이무르 자카리야 라만(20)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종신형이 선고된 라만은 최소 30년을 복역해야 한다.

법원은 "만약 그가 체포되지 않았다면 공격을 감행했을 것"이라며 "라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선동자이자 입안자"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국 경찰은 국내정보국(MI5) 등과 함께 몇 주 동안의 추적을 통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암살하려던 계획을 세운 라만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만이 총리집무실 건물 보안출입문에 사제폭탄을 터트린 뒤 혼란을 틈타 건물 안으로 침입, 자살폭탄과 흉기로 메이 총리를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테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IS 조직원과 접촉했다.

라만이 접촉한 IS 조직원은 그러나 위장근무를 하고 있던 영국 정보기관 당국자였고, 결국 테러 모의는 사전에 적발됐다.

pdhis959@yna.co.kr

☞ '원로 조폭'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
☞ 70대 할머니 나체사진 최초 촬영자는 서초구청 공무원
☞ 기간제교사가 고1 여학생과 수개월간 성관계 파문
☞ "상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주먹세례 퍼붓고 살아
☞ '주차장 봉쇄' 사과로 안끝난다…경찰 소환 등 수사 속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