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3년째 고의로 지연".. 성남지청 검사들 무더기로 고발 당해

정지용 기자 2018. 9.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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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자사의 사전선거운동 혐의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들이 무더기로 고발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가 31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이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차장검사, 담당 부장판사, 담당검사들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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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자사의 사전선거운동 혐의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들이 무더기로 고발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가 31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이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차장검사, 담당 부장판사, 담당검사들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선거법 위반 수사를 3년째 종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시청 공무원들을 동원해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해왔다고 2015년 고발했지만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1일 성남지청 검사들을 무더기로 경기남부청에 고발했다.

매체는 검찰이 직무유기로 일반 시민들로부터 고발 당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한 사건을 결론도 내리지 않은 채 3년간 묵히고 있다는 사실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성남지청은 수사 외압이나 고의 지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2016년도에 6개월 내내 이건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지금까지 100명 가까운 성남시 공무원이 조사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3월부터는 성남시 임기제공무원 압수수색 자료와 몇십만 건의 리트윗 자료들을 분석하느라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고 법률방송뉴스에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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