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경찰 "중앙역 흉기 난동 사건, 테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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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아프가니스탄 출신 19세 남성이 테러를 저지를 목적이었다고 암스테르담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용의자의 초기 진술에 따르면 그는 테러를 저지를 목적으로 흉기 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 수사가 (용의자의)극단주의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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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AP/뉴시스】조인우 기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아프가니스탄 출신 19세 남성이 테러를 저지를 목적이었다고 암스테르담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용의자의 초기 진술에 따르면 그는 테러를 저지를 목적으로 흉기 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전날 정오께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미국인 여행객 두 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용의자는 독일 거주 허가를 받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 두 명의 상태가 생명이 위독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다리를 맞아 체포된 용의자도 병원에서 치료 및 심문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앞선 성명에서 "예비조사 결과 가해자가 피해자를 특정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인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 수사가 (용의자의)극단주의 이데올로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훅스트라 네덜란드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복지라는 최우선 가치를 지키기 위해 네덜란드 당국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대표적인 반(反)이슬람 성향 극우 정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자유당(PVV) 대표가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캐릭터로 그리는 만화대회를 열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그리는 것은 신성모독이라는 주장과 함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만화대회 개최 사이에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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