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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단독]"디스플레이 일체형 AI스피커 솔루션, 아마존도 반했죠"

박호현 기자 2018. 9. 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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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피커 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아마존의 인증을 받고 AI 스피커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만난 신민영 티지나인AI(TG9.AI)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마트 스피커의 UX/UI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아마존으로부터 내년께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마트 스피커의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을 예정으로, 최근 이를 위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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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나인AI 'UX/UI 솔루션'
내년께 세계 최초 인증 예정
필립 란틴(왼쪽 두번째) 아마존 알렉사 수석 연구원과 신민영(오른쪽 두번째) 티지나인AI 대표 등 관계자들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호현기자
[서울경제]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피커 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아마존의 인증을 받고 AI 스피커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만난 신민영 티지나인AI(TG9.AI)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마트 스피커의 UX/UI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아마존으로부터 내년께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마트 스피커의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을 예정으로, 최근 이를 위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재 AI 스피커 시장은 디스플레이와 별도로 설치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티지나인AI는 IFA 2018의 차세대 기술 섹션인 ‘IFA NEXT관’에 부스를 열고 아마존·화웨이·파나소닉·IBM 등 국내외 IT 기업 관계자들과 잇따라 미팅을 갖고 있다.

AI 선두주자인 아마존은 중국 최대 IT기업인 화웨이 같은 가전 기업과 손잡고 AI 플랫폼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이번 IFA 2018에서도 아마존 알렉사는 화웨이 외에도 보쉬(BOSCH)와 터키의 대형 가전 기업 베스텔과 손잡고 알렉사 플랫폼 저변을 넓히고 있다.

신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은) 화웨이나 보쉬 등이 내놓는 AI 스피커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이미 중국의 주요 IT 기업들과 디스플레이 일체형 AI 스피커 솔루션의 공급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티지나인AI은 이번 IFA 행사에서 동작인식 기반의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스마트 미러’ 제품에 적용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이 기술은 프라이버시 침해방지, 저전력 소비 등 다양한 장점을 지녔다. 티지나인AI는 연세대MBA 출신의 경영진과 카이스트·고려대 출신 기술진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한편 ‘IFA 2018’의 최대 화두는 차세대 AI 스피커와 응용 기술이다. 아마존은 중국 최대 IT 기업 화웨이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아마존의 알렉사 솔루션이 삼성전자 세탁기의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대신 탑재됐으며,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카돈과 구글 인공지능 기술이 협력한다는 소식도 IFA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AI 플랫폼 선점을 두고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베를린=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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