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고생 옥상 투신 사망..친구 만류 뿌리쳐

김건휘 인턴기자 2018. 9.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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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에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제천시 한 건물 바닥에 여고생 A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함께 있던 B양은 경찰에 "A양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해 계속 말렸으나 끝내 뿌리치고 투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신변을 비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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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충청북도 제천에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제천시 한 건물 바닥에 여고생 A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를 학교 선배 B양이 119에 신고했다.

즉시 A양을 원주나 충주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응급실이 꽉 찬 관계로 청주 충북대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양은 은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B양은 경찰에 "A양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해 계속 말렸으나 끝내 뿌리치고 투신했다"고 말했다. B양은 숨진 A양이 "평소 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을 자주 말했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신변을 비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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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인턴기자 top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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