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런 태풍은 처음, 건물 흔들흔들"..일본 태풍 제비 상륙, SNS 실시간 상황

입력 2018.09.04. 14:31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으며 오후 1시께 효고(兵庫)현 스모토(洲本)시 부근을 지나 시간당 6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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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일본 NHK 홈페이지 라이브 영상 캡처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으며 오후 1시께 효고(兵庫)현 스모토(洲本)시 부근을 지나 시간당 6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심에서 남동쪽 190㎞, 서북쪽 90㎞ 이내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지역을 비롯해 주고쿠(中國), 도카이(東海)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사이(關西)지방을 중심으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으며, 철도편 역시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을 여행 중이거나 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이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오사카(大阪)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누리꾼들은 “살면서 이런 태풍은 처음보네, 와. 오사카 여행하시는 분들 밖에 나가면 날아가요. 조심하세요. 피해 없이 지나가길!(on_****)”, “강제로 호캉스 중. 쇼핑몰과 백화점들 다 닫음. 나 진짜 참 묵직한 사람인데 처음으로 날아갈 수 있겠다 생각함(yun****)”, “와 이런 태풍은 처음이다. 건물이 흔들흔들 무서움. 일본 태풍은 차원이 다르다(lazyjih****)”, “유니버셜스튜디오 문 닫음. 백화점이랑 몰도 오늘하루 문 닫음(miri****)”, “나 오사카 왔는데 전철도 안다니고 전신주 흔들거리고!! 사이렌 울리고!!!!!!!!!!!!!! 우리나라 태풍은 태풍 축에도 못 낌(jang****)”이라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했다.

함께 게재한 동영상, 사진에는 강한 비바람에 나무 등이 세차게 흔들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교토(京都)에 머물고 있다는 누리꾼들도 “호텔에서 태풍 특보 보면서 꼼짝 마. 11층인데 건물이 흔들려서 무서워 죽겠네(bym****)”, “태풍 때문에 지하철 중지 ㅠㅠ(what_a_dae****)”라고 알렸다.

태풍 제비로 인한 항공편 결항으로 공항에 고립됐다는 글도 있었다. 이들은 “간사이 공항에 갇힘. 공항노숙. 모든 교통수단 이용불가(dyeo****)”, “간사이공항 공항난민 체험. 여행 다니면 지연은 있었지만, 결항은 처음ㅠ(happy****)”라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