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부에 쓴소리 되더라도 할 말 하는 인권위 돼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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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최 위원장과 악수를 한 뒤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환담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등이 배석했으며, 조현옥 인사수석은 최 위원장과 포옹을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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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최 위원장과 악수를 한 뒤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환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 문제에서만큼은 설령 정부에 쓴소리가 될 수 있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가슴이 뜨끔뜨끔할 정도로 할 말을 하는 인권위원회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인권 수준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여성 인권이나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 인권에 미흡한 점들이 많다"며 "인권위의 역할과 존재감을 좀 더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인권위의 역할은 한국의 품격, 국격과 닿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사회의 인권이 굉장히 달라지고 있는 모습, 선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등이 배석했으며, 조현옥 인사수석은 최 위원장과 포옹을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 위원장은 역대 인권위원장 가운데 첫 여성이자 비법률가 출신으로, 임기는 2021년까지 3년이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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