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유공원 차량난동' 50대 남성 조사..경찰 "정신질환 의심"

김건휘 인턴기자 입력 2018.09.04. 15:20 수정 2018.09.04. 15:36

인천 자유공원 차량 난동 사건 피의자가 난동을 부린 지 하루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3일 경찰은 지난 2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차량 난동을 벌인 김모씨(53)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 과정에서 떨어뜨린 차량 번호판을 확보했다.

특히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아공에서 건강식품을 팔고, 북한에서 소금을 채취한다"고 말하는 등 맥락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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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인천 자유공원 차량 난동 사건 피의자가 난동을 부린 지 하루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3일 경찰은 지난 2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차량 난동을 벌인 김모씨(53)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37분쯤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근에서 쏘렌토 차량으로 다른 차를 돌연 들이받았다. 돌발 행동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정차를 한 상황에서 음악을 크게 틀었고, 이를 본 인근 행인이 신고해 경찰관이 출동했다. 경찰관을 보자 김씨는 도로와 30㎝ 높이의 경계석을 파손하고 차를 몰아 도주했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 과정에서 떨어뜨린 차량 번호판을 확보했다. 경찰로부터 소환을 통보받은 A씨는 다음날인 3일 오후 5시30분쯤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인천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신적 요인에 의한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씨가 과거 2차례 정신병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고, 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아공에서 건강식품을 팔고, 북한에서 소금을 채취한다"고 말하는 등 맥락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이유를 묻는 말에는 "경찰관이 추적해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차량 난동에 앞서 술을 마셨고, 이에 음주 운전을 적발당하지 않기 위해 도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면허증과 차를 압수했으며,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건휘 인턴기자 top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