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생활SOC, 포용국가로 가는 길..반드시 성공"

김성휘 기자 2018. 9.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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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과거 대규모 토목 SOC(사회간접자본)와 차별화하여 생활 SOC라고 부를 것"이라며 "생활 SOC가 충분히 마련되고 투자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보고 생활 SOC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며 "주민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에 정부 지원이 함께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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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사람중심경제 지향" 은평구 '도서관마을' 방문 "환상적"(종합)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행사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18.09.0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과거 대규모 토목 SOC(사회간접자본)와 차별화하여 생활 SOC라고 부를 것"이라며 "생활 SOC가 충분히 마련되고 투자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마련중인 '도서관마을' 현장을 찾아 "생활 SOC를 통해 함께 아이 키우고 함께 어르신을 모시는 생활 공동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골고루 잘 사는 사람중심경제를 지향한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체질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SOC 투자에 대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 사회, 포용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지역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공공 투자도 지역 밀착형 생활 SOC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생활SOC 예산을 5조8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자체 매칭 투자까지 합치면 12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디서나 10분 이내에 체육시설에 가게끔 160개 주민체육센터 설치 △16개소인 작은 도서관을 모든 시군구에 한 개씩 만들어 243개로 확대 △박물관 과학관 확충과 어린이 전용 박물관과 가상현실 체험공간 확대 △어린이 돌봄센터 200개소 추가 △지역 공공 의료기관 41곳의 기능보강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에만 450곳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마을은 연립주택 몇 채를 허물지 않고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 만화방 키즈카페 향토자료실 등을 분산배치했다. 마을 자체가 도서관이 되는 개념이다. 도서관 운영에 주민들도 참여한다. 골목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도서관의 한 복합공간에선 "환상적인 장소"라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연설에서 "다른 곳에서는 다 마을 도서관인데 여기는 왜 도서관마을인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까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 SOC의 모범"이라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부모 모시고 자녀 키우기 위해서는 경로당 어린이집 보건소 도서관 체육관 같은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족 규모가 줄고 맞벌이 부모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이러한 시설들은 필수적인 시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보고 생활 SOC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며 "주민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에 정부 지원이 함께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18.09.0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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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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