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경찰 입건.."주민께 미안하다"

2018. 9. 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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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고의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언론의 비판과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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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전달하는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인천=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주민(오른쪽)이 입주자대표단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있다. 2018.9.5 [인천 모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단 제공] photo@yna.co.kr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고의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데 화가 나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고의로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주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A씨가 캠리 승용차를 방치하자 이 승용차를 밀어 인도로 옮긴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A씨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 달 30일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언론의 비판과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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