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마린온 사고' 순직자 5명 국가유공자 결정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9. 5. 15:45
마린온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 5명이 국가유공자가 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포항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발생한 마린온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지난 4일 보훈심사회의를 열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순직한 장병은 고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 등 5명이다. 사고 당시에 헬기에 탑승했다가 부상을 입은 김용순 상사는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지난 7월 17일 포항 K-3 비행장에서 마린온 2호기를 시험비행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로터가 분리되는 사고로 10m 상공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보훈처는 유가족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매월 보훈급여금 지원과 교육, 취업, 의료 등 생애주기에 맞는 보훈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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