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콘텐츠·관광 중기 일자리 창출 앞장"..요청 쇄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18. 9. 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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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5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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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인들 "불합리한 규제 개선하고 공정 산업생태계 조성해야"
지원정책 공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2018.9.5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5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환경 변화에 맞춰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며 "문체부는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산업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표적 미래산업인 콘텐츠·관광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의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공정한 대가지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는 애니메이션의 방송권료 현실화 및 불공정계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9.5 /뉴스1 © News1

이어 중소기업인들은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콘텐츠·관광산업의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제안했다.

박명구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시연출산업의 근거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전시연출산업의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전시연출산업이 문화산업에 포함되도록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는 중소게임 제작사를 위한 펀드를 조성해달라고 했으며, 한국 VR·AR콘텐츠진흥협회는 'VR게임'의 법정 정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지역서점을 보호하자는 정책 목표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실제 매장이 없는 '유령서점'의 공공기관 도서 구매 입찰 참가를 막아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Δ중소기업 캐릭터 상품 판로 개척 지원 Δ지역문화관광축제가 상당수 포함된 '이벤트 어워드'에 문체부장관상 시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Δ관광청 신설 Δ관광벤처기업 발굴·육성 Δ지역별 대규모 관광인프라 조성 Δ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이벤트 산업을 포괄하는 마이스 산업(MICE) 진흥 기본법 제정 등을 요청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콘텐츠관광산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가시적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종환 장관은 "오늘 말씀을 잘 되새겨서 콘텐츠산업을 비롯해 관광·문화산업도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R&D) 투·융자 유치설명회, 현업인 재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과 관광기업 종합 지원 체계, 관광기금 융자 기준 완화 등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의 건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8.9.5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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