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이 건강위해 건강과일 공급사업 대폭 확대"

이영규 2018. 9. 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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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5일 이천 경기동부과수농협에서 열린 '건강과일 공급사업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효과가 있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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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5일 이천 경기동부과수농협에서 열린 '건강과일 공급사업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효과가 있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내년 도비 104억원, 시ㆍ군비 104억원 등 총 208억원을 투입해 일반 어린이집 원생까지 건강과일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럴 경우 수혜 인원이 종전 3만9000명에서 37만명으로 9.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특히 이 사업이 확대 시행될 경우 도내 농가소득이 145억원 가량 증가하고, 324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지만 건강하게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생산, 유통과정에 우리 농민들이 많이 참여해 공평하게 혜택을 보고 일자리도 만들고, 공급받는 어린이들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복합적 효과들이 있어 내년에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협약 때문에 지원이 실제로 쉽지 않으나, 제일 좋은 방법은 유기농 재배 확대나 GMO 표시 강화 등을 통해 국내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국내 급식에서 국내 농산물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외국의 농업과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전남 해남군의 농가기본소득 지원 사례를 소개하면서 "농업을 전략사업으로 보고 최소한의 생계비만 지원되면 농업영역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폭염,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며 "도는 내년부터 농업재해보험 자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0%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도의 실질적 지원책을 소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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