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A공연 보러..밤샘 텐트 장사진
[앵커]
빌보드를 석권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주투어 공연이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됩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LA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팬들이 텐트를 치고 며칠 밤을 새우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스테이플스센터 앞입니다.
텐트까지 쳐놓고 밤을 새운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미주 전역에서 달려왔습니다.
[베일리 톰스/콜로라도주 BTS 팬 : "BTS의 노래들은 강력하고 의미가 있어요. 전 우울증이 있었지만, 제가 힘을 되찾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노래들은 제 마음에 와닿아요."]
방탄소년단의 LA 공연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네 차례 이어집니다.
이미 표는 매진됐지만, 서서 보는 구역에서 무대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 팬들은 3일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사만다 마일스/오리건주 BTS 팬 :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왔어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벌써 줄을 섰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미리 와서 지금 3일째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이런 진풍경을 생중계하면서 방탄소년단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순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끌어내리고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좋아요'와 '리트윗' 수는 5백만 건을 넘어서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저스틴 비버 트윗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탄 소년단은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공연 길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최동혁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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