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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 文대통령에 '수석 협상가' 역할 요청"(종합)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입력 2018.09.06. 14:46 수정 2018.09.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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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or)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날(5일) 평양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6일 저녁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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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시지 北에 전달..정의용-볼튼 오후 통화 예정"
"특사단, 김 위원장과 2시간가량 면담..文대통령, 매우 만족"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or)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날(5일) 평양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6일 저녁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제(4일) 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며 "그 메시지를 정 실장이 어제(5일)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양쪽을 대표하는 'Chief Negotiator', 우리 말로 하면 '수석 협상가'가 돼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 하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에 전달했고, 북한의 메시지를 오늘 밤 8시에 정 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 실장의 방북 결과 브리핑 중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 부분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비핵화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북미 관계 개선'은 임기 내 평화협정을 맺고 싶다는 의지로 볼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생각할 때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에 해당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는 시점인 종말부분에 '평화협정'을 맺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 안에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것은 평화협정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9.6/뉴스1

김 대변인에 따르면 대북특사단은 전날(5일) 김 위원장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10분~20분까지 면담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특사단은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5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후에는 오후 3시까지 남북 간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북쪽에서 준비한 저녁을 우리측 대북특사단 5명이 식사했다. 저녁식사 자리에는 북측 관계자는 없었다.

김 대변인은 "(손님을 대접한다는) 의미의 만찬은 예정에도 없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이 길어지면서 식사를 하며 협상이 진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이 "매우 만족해하셨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특사단의 방북이 '알맹이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에 대한 답이다.

아울러 특사단이 남북경제협력을 논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비롯해 특사단이 방북해서 경협의 '기역'(ㄱ)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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